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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5.27 16:54:0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단양지역에서 발생한 블법선거(금품살포) 의혹을 놓고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27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8일 낮 12시께 한나라당 제천·단양 지구당의 고위 간부 A씨가 모 전우회 단양지회 회장, 사무국장 등 3명과 함께 승용차로 이동하던 중 회장 B씨에게 '한나라당 김동성 군수 후보 선거운동을 도와 달라'며 100만 원을 건넸다"고 밝혔다.

또 "이날 A씨는 전우회 회원들에게 '음료수를 사서 한 바퀴 돌던지 알아서 하라'며 전우회 110명의 명단까지 건넸는데, 그 명단에서 5명을 표시하며 '이 사람들은 민주당 이건표 군수 후보 성향이므로 제외하라'는 말까지 했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이 사건을 제보 받은 민주당 이건표 군수 후보 측은 26일 오후 6시 검찰과 선관위에 관련자 2명의 사실 확인서, 녹음 테이프, 전우회 명단, 현금인출기 전표 등의 증거까지 제출하며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민주당 충북도당이 단양지역에서 발생한 불법선거 의혹을 한나라당이 개입된 것처럼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제천·단양 당원협의회에 확인한 결과 A모 씨는 현재 한나라당의 일반당원인 것은 사실이나 현재 당직을 갖고 있지 않다"고 반박했다.

또 "이번 불법선거의혹에 대해 사법당국의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그 결과에 따라 사실이라면 일벌백계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민주당도 사법당국에 의해 사실관계가 분명히 밝혀질때까지 정치공세를 자제할 것을 요구하며 확인되지도 않은 사실을 가지고 상대당을 비방하기에 앞서 자당 후보들(민주당 청원군의원 후보들의 호별방문과 기부행위로 선관위에 의해 검찰에 고발된 사건)의 집안단속에도 관심을 갖기를 충고한다"고 응수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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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