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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후보 이색공보물로 승부

관심 낮고 정당공천 없어…부동층도 40% 육박
후보들, 특이한 편집 등 인지도 높이기 '안간힘'

  • 웹출고시간2010.05.27 19:53:4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교육감 후보의 공약과 경력 등 각종 정보를 담고 있는 선거공보물이 유권자들의 가정으로 발송되면서 40% 가까운 부동층의 향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선거공보물은 유권자 입장에서 각 후보들의 성향과 정책을 서로 비교·검증해 볼 수 있는 자료로 후보들은 이색 공약·경력을 강조하거나 특이한 편집 등으로 승부를 걸고 있다.

김석현 후보는 선거공보물에서 '1등 충북교육특별도 프로젝트 10'에서 충북교육개혁위원회 설치와 글로벌 인재양성, 교단선진화 미 수업지원 가오하로 학력증진, 지역간 교육격차해서, 사교육비경감, 교감정원 확대, 교육재정확대 등을 강조하고 있다.

이기용 후보는 '활짝웃는 행복한 교육세상'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청명학생교육원과 학교별 대안교실 운영, 기초학력책임제, 영어체험학습, 과학문화벨트, 유아교육진흥원 건립, 저소득층지원 등과 미래형교실, 명품학교 육성 등을 들었다.

깁병우 후보는 '모두가 즐어운 행복교육'이라는 주제로 MB특권교육심판, 연합고사 일제고사 없애고, 교육도시 충북 부활프로젝트를 추진하고 학부모만족도와 특수교육예산을 높이고, 사교육비 부담과 교사잡무 등을 낮추겠다고 밝히고 있다.

이처럼 교육감 후보들은 자신만의 특별한 교육공약을 내세우며 튀는 정책 등을 제시하고 있다.

공통 공약은 무상급식실시와 교원들의 업무경감 등은 모두 동의했고, 학부모들의 최대관심사인 학생들의 실력을 올리겠다고 공약한 후보는 김석현, 이기용 후보가 공약을 했다. 김병우 후보는 핀란드식 교육혁명으로 충북의 자존심과 긍지를 다시세우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각 후보간의 특이한 공약을 내놓고 있으나 획기적인 것 보다는 기존의 정책이나 시책 등을 약간씩 수정하는 수준에 그쳤다.

이번 교육감 선거는 지지층이 각 후보별로 뚜렷하나 부동층이 유권자들의 40% 정도나 돼 이들의 향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각 후보자들은 유권자 관심이 상대적으로 낮은 교육감 선거에서는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최선의 전략이라고 판단하고, 이름 '석자' 알리기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교육감 선거는 정당 공천이 없어 선거 홍보물이나 투표용지에 숫자를 쓸 수 없다 보니 다른 지방 선거와 달리 후보 개개인의 인지도가 득표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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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