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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이시종 거짓말 법적대응 검토"

정후보 "경제특별도 건설 실적 악의적으로 깎아내려"
이후보 "정 후보는 배신자…충북엔 재산세 한푼안내"

  • 웹출고시간2010.05.30 18:47:4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정우택 한나라당 충북지사 후보측이 민주당 이시종 후보측에 대해 발끈하고 나섰다.

정 후보측은 이 후보측이 허위사실을 계속해서 유포할 경우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경고했다.

정 후보측은 29일 성명을 통해 "민주당 이시종 후보의 허위사실 유포와 거짓답변 행위에 대해 인내의 한계를 넘었음을 확인한다"며 "이시종 후보는 허위사실 유포와 거짓답변 진을 멈추라"고 촉구했다.

또 "이 후보는 경제특별도 건설 실적을 악의적으로 깎아내리려는 숫자 왜곡, 이시종 후보의 대운하 찬성 전력 부인, 충주 천변 도로 관련 허위 답변, 축산단체의 정우택 후보 지지 선언 유도 허위 발언, 전국 광역자치단체의 무상급식 실태 허위 주장 등 입만 열면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거짓답변을 이어갔다"며 "법률자문을 받은 결과 이시종 후보의 이같은 언행이 명백히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법적 대응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후보측은 "그 동안 현직 도지사로서 이번 선거가 구태의연한 비방전으로 흐르지 않고 정책 중심으로 치러지기 바라며 이 후보 측의 어처구니없는 저질 선거에 맞대응을 삼가왔지만, 우리의 인내가 공명선거 정착이라는 순기능이 아니라 거꾸로 저질 선거의 횡행을 용인해 주는 결과까지 받아들일 의사는 추호도 없다"며 "법이 정하는 절차에 따른 법적 대응을 고려하며, 응분의 책임을 묻겠다는 점을 다시 한번 밝힌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정 후보측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측은 정 후보에 대한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29일 "자민련 몫으로 DJ내각에서 해양수산부 장관을 하고 있던 정우택 장관이 2001년 9월 JP가 DJ와의 공조파기를 선언해 장관자리에서 물러나야 할 처지일 때 DJ정권의 실세 중 실세였던 박지원 정책기획수석을 찾아가 '내가 자민련을 탈당이라도 할 테니 제발 장관자리를 유지하게 해 달라'고 구걸했으나, 박지원 수석이 '그건 충청도인의 의리가 아니다'라며 돌려보냈다고 한다"며 "구걸하고 배신하면서까지 자리에 연연하는 정우택 후보가 안쓰럽다"고 비판했다.

또 정 후보의 재산세 납부실적과 관련해서도 물고 늘어졌다.

민주당은 "정 후보의 재산은 서울 강남에 시가 26억 원 상당의 아파트를 비롯해 서울, 경기, 강원 등 전국 12개 지역에 있지만 충북에는 하나도 없어 충북도에 재산세를 1원 한 푼도 안 내고 있다"며 "63억 재산가이면서 충북에 재산세 1원도 안내는 정우택 후보는 서울로 가라"고 몰아세웠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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