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유형별로 보는' 마지막 주말 총력전

가족표심 공략 이시종·김백규
사거리 율동형 남상우·한범덕
각개전투형 기초의원 후보

  • 웹출고시간2010.05.30 18:41:5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편집자 주

6·2지방선거가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내일 자정이면 공식 선거운동도 끝난다. 때문에 후보자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지난 주말이 마지막이었다. 지난 29일과 30일 주말유세 총력전에 나선 후보자들의 움직임을 유형별로 살펴봤다.

한나라당 정우택 충북도지사 후보가 지난 29일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 '생명의 밤' 행사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특별취재팀
◇행사장 방문형=짧은 시간에 많은 유권자를 만날 수 있는 최고의 장소는 뭐니뭐니 해도 '행사장'이다. 한나라당 정우택 충북도지사 후보는 지난 29일 오후 2시30분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 청소년광장에서 열린 천주교 청주교구 '생명의 밤' 행사장을 찾았다.

정 후보는 일일이 시민들과 악수를 나누며 지지를 호소했다. 일부 시민들의 기념사진 촬영 요청에도 흔쾌히 응했다. 정 후보는 "좋은 행사가 있어 뜻을 함께하고자 찾아왔다"며 "남은 기간 도민들을 최대한 많이 만날 계획"이라고 했다.

민주당 이시종 충북도지사 후보가 지난 29일 청주 문암생태공원에 나들이 나온 시민들의 손을 잡고 있다.

ⓒ 특별취재팀
◇가족표심 공략형=민주당 이시종 충북도지사 후보와 진보신당 김백규 후보는 같은 날 오후 1시30분 청주 문암생태공원을 방문, 가족 나들이객들의 표심을 공략했다.

이 후보는 투표권이 없는 어린아이들에게도 일일이 악수를 청하고 포옹까지 했다. 아이들의 부모는 물론 미래의 유권자들에게까지 표심을 얻기 위해서다.

이 후보는 "아이들을 유권자가 아니라고 무시하면 부모들이 기분나빠한다"며 "예전 선거 때부터 유독 아이들에게 눈길이 많이 가는 편"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도 나들이객들에게 명함을 돌리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김 후보는 명함을 나눠준 뒤 꼭 1~2분 간 공약을 설명했다. 김 후보는 시민들에게 "정작 이렇게 좋은 공원을 만든 노동자들은 좋은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복지충북을 만들기 위해서는 저를 뽑아달라"고 당부했다.

남상우 청주시장 후보가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현대아파트 사거리에서 40여명의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특별취재팀

한범덕 청주시장 후보가 상당구 영운사거리에서 30여명의 선거운동원들과 율동을 하며오가는 차량에 손을 흔들고 있다.

ⓒ 특별취재팀
◇사거리 율동형=청주시장 선거에 나선 한나라당 남상우 후보와 민주당 한범덕 후보는 같은 시각, 다른 장소에서 춤을 췄다.

남 후보는 29일 오전 11시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현대아파트 사거리에서 40여명의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로고송에 맞춰 율동을 했다. 남 후보는 마이크를 잡고 "강철 같은 체력과 강한 추진력을 가진 이 남상우를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한 후보도 같은 시각 상당구 영운사거리에서 30여명의 선거운동원들과 율동을 하며 오가는 차량에 손을 흔들었다. 한 후보는 "축제 같은 선거를 위해 이렇게 거리로 나왔다"고 말했다.

◇분대전투형=29일 오후 6시 청주 성안길 입구에서 민주당 합동 유세가 열렸다. 홍재형, 오제세, 정범구 국회의원도 참석해 민주당 세몰이에 나서는 한편, 각 선거별 비례대표 후보들이 유세차량에 올라 30초씩 얼굴을 알렸다.

민주당 충북도당 관계자는 "청주시민이 많이 모이는 성안길에서 민주당의 세를 알리고 민주당의 비전을 설명하기 위해 합동 유세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각개전투형=선거구가 작은 기초의원 후보들은 특별한 방식이 없었다. 그냥 주민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가는 식이다. 일요일인 30일 오전에는 주로 교회나 성당, 절 등을 찾았다.

자유선진당 박용현 청주시의원 라선거구(수곡1·2, 사직1·2, 모충) 후보는 "일요일 오전에는 종교행사장을, 오후에는 선거구 내 등산로를 집중 공략했다"며 "남은 선거기간 골목골목을 최대한 누비겠다"고 말했다.

/ 특별취재팀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