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이시종후보, 충주서 막판 세몰이 유세

고향 강조하며 압도적 지지 호소

  • 웹출고시간2010.05.30 19:26:1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시종후보의 충주 막판 세몰이 유세현장

충주장날인 30일오후 충주 중원빌딩앞에서 열린 민주당 이시종 충북도지사 후보 연설회에 충주시민 수백여명이 자유시장 골목에 모여 연설을 듣고있다

민주당 이시종 충북도지사 후보가 충주장날인 30일 오후4시30분 충주시 성서동 중원빌딩앞에서 우건도 충주시장후보와 도·시의원후보, 당원 및 지지 시민 등 수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막판 세몰이 유세를 벌였다.

이날 유세차량 연단에 오른 이 후보는 "어머니같고 아버지 같은 충주시민들에게 충주의 아들 이시종이 인사를 올린다"며 큰절을 해 참석자들로부터 박수와 연호를 받았다.

이 후보는 "먼저 국회의원을 하다가 도지사 선거에 출마해 죄송하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서울가는 고속전철을 유치하기위해서는 시장힘으로는 역부족이라 부득이 국회의원을 할 수 밖에 없었고, 이번에는 충주와 충북 발전에 장애가 되는 세종시 수정안을 막아내기 위해서는 도지사 출마를 할 수 밖에 없었다"며 '시대적 운명'이라고 출마이유를 밝혔다.

그는 또 "보궐선거에 드는 비용이 8억원 이라고 하는데 국회의원이 되어 2조5천억원 짜리 전철을 유치해 3천배 장사를 했고, 앞으로 충주경제가 수 조원 발전 할수 있는데 잘못된 것이냐"고 묻고 "세종시를 지켜야 충주 기업도시와 첨단과학산업도시가 성공 할수 있다. 그래서 이를 지키기 위해 도지사에 출마했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정우택 후보는 세종시에 대해 지방언론을 통해서는 원안 사수라고 해놓고 실제로 대통령 앞에서는 예의라며 한마디도 못했다"며"대통령 앞에서 예의를 차리는게 중요하냐, 150만 도민들의 이익을 위해 할말을 하는게 중요하냐"며"정 후보는 세종시를 지킬수 없다"고 몰아 세웠다.

이후보는 "따라서 이번 선거는 단순히 도지사를 뽑는 선거가 아니고 세종시 원안을 찬성하느냐 아니냐를 묻는 선거"라며"정후보가 당선되면 MB와 정부는 충북인들이 세종시 수정안을 찬성하는 것으로 보고 수정안을 밀어 붙일 것이고, 자신을 선택하면 세종시 원안이 지켜지고 충북인의 자존심이 지켜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당선되면 서민도지사로서 노인복지수당을 올리고, 장애인 LPG지원금을 올리고, 도내 대학과 국내 100대 기업간 자매결연을 통해 청년일자리를 늘리고, 초중고 무상급식과 5세까지 보육비 지원, 도지사 관사를 서민들에게 돌려주는 등 서민과 똑같이 밥먹고, 옷입고, 잠자는 친근한 도지사가 되겠다"고 공언했다.

특히 이후보는 "제천출신 도지사도 나왔고, 음성출신 도지사도 나왔고, 진천에서 태어나지도 않고 부산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란 도지사도 나왔는데 충주에서 태어나 충주에서 자란 충주의 아들 이시종이 도지사 한번 되게 밀어달라"며"충주가 뭉치면 이긴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앞서 우건도 충주시장후보는 "지난2006년 20만원기자 촌지 사건으로 충주시장이 사퇴하고 재선거를 치렀는데 이번에도 한나라당 후보가 서울에서 기자를 포함한 여러명에게 백여만원어치 음식과 향응을 베풀었고, 50만원 촌지까지 전달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져 자칫 재선거를 치를 우려가 높다"며"깨끗하고 서민을 섬기는 우건도를 지지해 깨끗하고 잘사는 충주를 만들자"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또 "초중고 무상급식과 5세까지 보육비 지원, 농촌부채 이자 탕감,시가지 불법주차단속 카메라 단속시간 조정 등을 통해 서민들이 잘사는 충주, 상인들이 편안하게 장사 할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주장하고 "돈 먹는 하마가 될 유엔평화공원 조성사업은 당선되면 재검토 하겠다"고 밝혔다.

/특별취재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