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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전략 요충지 충북민심 잡아라"

한 정몽준 " 여당에 힘 실어야 경제 발전"
민 정세균 "세종시 원안에 대한 찬반투표"

  • 웹출고시간2010.05.31 19:32:3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6.2 지방선거를 이틀 앞두고 여야 대표들이 최대 접전지역인 충북에 올인했다.

6·2 지방선거를 이틀 앞두고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31일 청주 성안길에서 열린 당 합동유세에 참가했다.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는 31일 "정우택 도지사와 남상우 시장, 이명박 대통령이 충북현안을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이날 청주 성안길에서 열린 당 합동유세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충북에 약속한 청주공항 활성화와 수도권전철연결, 경제자유구역 특구 지정 등을 현실화하려면 정우택ㆍ남상우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우택 후보를 지칭하며 "도지사 감으로 이만한 인물이 없다"며 "'신언서판'을 갖춘 인물"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정 후보가 기존 여론조사에서 계속 상대 당 이시종 후보를 압도적으로 앞섰다"며 선거승리를 기정사실화하고 "안보를 튼튼히 하고 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는 정당은 한나라당 뿐"이라고 강조했다.

정우택 후보는 이날 상대당 이시종 후보를 겨냥해 "민주당 후보는 정책선거보다는 중앙당의 논리만을 주장하며 정권심판론만으로 도지사가 되겠다고 한다"며 정책선거 부재를 지적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 후보는 천안함 사건이 북한의 소행이 분명한데도 북한에 쌀을 퍼주려 한다"며 "안보불감 정당에 충북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용어설명=신언서판(身言書判)

사람을 선택하는 네 가지 조건으로 신수(용모, 풍채)와 말씨와 문필과 판단력.

정세균 대표와 이시종 후보, 홍재형ㆍ오제세ㆍ변재일 의원 등이 31일 청주시 봉명동 이시종 후보 사무실에서 이 후보의 승리를 다짐하는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김태훈 기자
정세균 민주당 대표도 이날 청주를 방문해 "6.2지방선거는 세종시 원안 찬반에 대한 국민투표 성격"이라고 규정했다.

정 대표는 이날 청주시 봉명동 이시종 충북도지사 후보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충북 도지사 선거의 최대 현안은 세종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세종시 원안을 사수할 것이냐, 아니면 백지화할 것이냐, 원안사수세력과 백지화세력, 다시 말해 민주당과 한나라당 일대일 대결"이라면서 "세종시 원안사수 세력인 민주당 이시종 후보의 승리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지사후보의 인물론에 대해 "충북은 서민과 중산층이 많다"며 "서민과 중산층을 대변할 수 있는 서민도지사 후보는 당연히 이시종 후보"라고 주장했다.

이시종 후보는 이날 "이번 지방선거 선택기준은 '천안함'이 아니고 '세종시'"라고 말하고 "도내 저변 층에 민주당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충북여론은 귀족도지사, 황제도지사가 아닌 서민도지사를 표방하는 이시종에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하고 공감하고 있다"며 "선거에서 이외의 큰 변수가 일어날 것을 확신한다"고 승리를 장담했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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