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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선거 "뚜껑 열어봐야 안다"

부동층 많아 여전히 안갯속
후보들, 승리 장담하면서도
막판 표심잡기에 발길 분주

  • 웹출고시간2010.06.01 20:00:3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선택의 날'이 다가왔다.

지난 2월2일 예비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무려 4개월동안 계속됐던 충북교육감 선거 일정은 2일 유권자들의 선택과 개표로 막을 내리게 된다.

또 3월21일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90일간 숨 가쁘게 진행됐던 교육의원 선거운동 활동도 선택의 순간만 남겨놓게 됐다.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교육감과 교육의원을 포함한 모든 선거 운동 활동은 1일 밤 12시까지로 종료됐다.

2일 지방선거에서의 당락 윤곽은 지역에 따라 약간씩 사정이 다르긴 하지만 자정이면 어느 정도 윤곽이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자치단체장 선거와 달리 이번 교육감과 교육의원 선거는 부동층이 절반에 가까워 투표 하루 전까지 당락을 예측하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이번 선거는 유권자가 8장의 투표용지에 기표를 해야 해 누가 출마했는지 자체도 모르는 유권자들도 상당해 부동층 흡수 여부가 당락에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교육감 후보 중 김석현 후보는 충북대사무국장을 지내는 등 9급에서 출발해 전남부교육감까지 지낸 교육행정전문가라는 장점을 내세워 기필코 당선돼 지지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는 각오다.

이기용 후보는 현직 교육감이라는 프리미엄을 안고 이번이 세 번째 교육감에 도전하는 선거에 있어서만큼은 어느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았다는 장점을 안고 있다. '검증된 교육감'이라는 슬로건으로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병우 후보는 전교조와 사회단체 등의 지지를 받으며 고입연합고사 폐지와 각급학교의 전면무상급식 등을 주장하며 지지를 호소하며 골목유세를 바탕으로 막판뒤집기를 기대하면서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이와 함께 총 4명을 뽑는 교육의원 선거에는 총 13명의 후보가 유권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1선거구의 하재성 후보는 청주와 보은 옥천 영동 지역 등을 누비며 막판지지를 호소했다. 2선거구의 박상필 후보도 청주시 흥덕구의 거리유세를 통해 막판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또 3선거구의 전응천 후보도 제천과 충주, 단양 등을 찾아 거리를 누비며 막판 세몰이에 나섰고, 4선거구의 장병학, 서수웅 후보도 도내 중부권을 찾아 마지막 세몰이에 나섰다.

이날 교육의원 후보들은 "유권자들이 이제야 교육의원 선거가 무엇인지 아는 것 같았다"며 "그동안 지지를 호소하고 나선 결과가 이제야 나오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선거 이후 새 교육감과 교육의원 임기는 7월1일부터 4년간이다. 현재 교육감 임기는 이달 말까지며, 교육위원은 8월 말까지 임기를 수행한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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