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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박빙' 청주 막판까지 유세전 치열

남상우 "정치인보다 일꾼 뽑아야"
한범덕 "지역발전 위한 시민대표"

  • 웹출고시간2010.06.01 19:36:5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시장 후보들 조용한 가운데 마지막 유세 마감 각종 여론조사에서 박빙의 승부를 보이고 있는 청주시장 후보들의 마지막 지지유세가 차분한 가운데 마무리됐다.

남상우 한나라당 청주시장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일 청주시내 주요 사거리에서 선거유세를 벌이며 유권자 표심 모으기에 주력했다.

남 후보는 이날 오전 6시 산남동 4거리를 시작으로 공단입구, 사창사거리, 분평갑진쥬유소 앞 사거리, 산남동 국민은행 사거리, 가경터미널 등을 2시간 간격으로 장소를 옮기며 거리 홍보전을 펼쳤다.

남 후보가 거리유세에 집중하는 동안 부인 김경옥씨는 지역 행사를 찾아다니며, 남편의 지지를 호소했다.

남 후보의 장남도 각 동별 경로당을 일일이 방문해 노인들에게 큰절을 하며, 일 잘하고 노인정책에 힘쓰는 남 후보를 지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남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정치적인 문제보다는 과연 청주를 위해 필요한 일꾼이 누구인가를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며 "민선 5기 청주·청원 통합, 각종 국책사업을 해결할 시장이 누구인지 시민들은 이미 판단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범덕 민주당 청주시장 후보도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주성사거리와 백제의 땅 앞에서 거리홍보를 시작으로 마지막 지지유세를 벌였다.

9시10분에는 내덕칠거리에서 9시50분에는 육거리시장에서, 10시20분은 금천동 롯데리아 사거리 등지에서 거리유세를 가졌다.

한 후보는 오후에는 개신오거리, 강서검문소사거리, 봉정사거리, 공단오거리, 사창사거리, 사직로사거리에서 거리를 유세를 벌였으며 오후 6시 상당공원 총유세를 끝으로 유세를 마무리 했다.

한 후보는 이날 시민들게 드리는 글을 통해 "6·2지방선거를 맞아 그동안 공명선거, 정책선거, 축제선거 등 3대 원칙으로 선거를 치뤘다"며 "거짓과 비방이 난무하는 선거가 아니라 선거를 통해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축제의 선거를 만들고 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과정에서 청주시내 30개동 주민센터를 순방하는 '시민 속으로 3030 민생탐방'을 통해 의견을 청취한 뒤 시민과 관련전문가와 함께 토론하며 자문을 구하고, 의견을 나누는 '한범덕의 222 데이트'를 통해 정책을 개발하고 공약을 만들었다"며 "90여일이 넘는 대장정에 보내주신 시민들의 아낌없는 격려와 진솔한 시정에 대한 의견에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후보자의 지역발전에 대한 구상을 유권자 여러분께서 자세히 살펴 청주발전을 위한 진정한 시민대표를 선출하는 선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주 청원의 통합을 이루어 내고 중부권 핵심도시로서 '삶의 질'이 높고 '공간의 질'이 높은 품격 높은 '스마트 시티' 청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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