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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5기에 바란다

목소리 귀 귀울여 서민정책 펼쳐줬으면
예술인 창작의욕 고취·문화위상 제고를
여성정치 참여 활성화 기반마련 고민도

  • 웹출고시간2010.06.03 21:50:5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민선 5기에 바란다

민선 5기를 이끌 지방일꾼을 뽑는 6·2지방선거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선거운동기간에 반목과 갈등도 많았지만 이제는 지난 일이 됐다.
이제는 유권자들의 엄정한 심판에 의해 뽑힌 180명의 지방일꾼들이 지역과 이웃을 위해 헌신 봉사할때다.
민선 5기 출범에 앞서 유권자들이 바라는 참 지방일꾼상은 무엇인지 알아봤다.
▷천종선 Kwater충청지역본부 고객지원팀 차장=민선 5기에는 그 어느 때보다도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단체장들은 주민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은 만큼 침체된 지역경기가 살아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 특히 국가적 주요 과제들이 지역을 위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살펴 지역발전에 이바지하는 계기로 삼아주길 촉구한다.

▷이종화 LH 충북지역본부 총무과장=무엇보다 서민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쳐주길 바란다. 지역단체장들은 선거 유세 당시 지역민들에게 강조했던 서민정책을 차질없이 실행하길 당부한다. 물론 지금까지의 정책이 서민들을 위하지 않았다는 것은 아니지만 이번에는 조금 더 적극적인 정책을 펴 주길 기대한다.

▷김정희 청주미술협회장(충북대 교수)=충북의 정서를 대변하고 문화예술의 국제적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대표적인 미술행사가 마련되길 기대한다. 또 이를 바탕으로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적 체험을 통해 보다 발전된 문화충북의 위상을 제고해 주길 바란다.

▷이경미 충북도여성단체협회의 사무처장=도민화합에 우선을 두고 여성계, 문화계 등 각 단체가 고루 화합할 수 있는 공동체 의지를 보여주는 단체장이 됐으면 한다. 특히 여성의 입장을 대변하는 여성정치 참여자들의 사회진출 물꼬를 튀워줄 수 있는 사회적 여건이 마련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줄것을 촉구한다.

▷송재봉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무엇보다 세종시 원안추진이 강력히 이뤄져야 한다. 세종시 원안추진은 충북도민, 나아가 충청인의 바람이다.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민심이 이번 선거에서 표심으로 나타난 만큼 당선자들이 이를 꼭 실현시켜야 할 것이다. 또 무상급식 실현, 4대강 사업 중단 등 민심의 방향을 정확히 짚어야 한다. 시민의 목소리에 항상 귀기울여 정책에 적극 반영하길 바란다.

▷한정호 충북도의사회 정책이사=이제 당선자들은 시민을 위해 일하는 일꾼이 돼야 한다.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집행으로 주민의 신뢰를 얻고, 필요하다면 어떤 자료도 공개해 믿음을 줘야 한다. 특히 당선자들이 내건 화려한 공약들이 자칫 포퓰리즘에 빠져 선심성 행정에 치우치지 않는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하고 이를 실현할 수 있는 구체적인 계획을 밝혀야 한다.

▷박희숙 청주 서현초 교사=이기용 교육감님의 당선을 축하드린다. 교육현장의 교사로서 단위학교 교육과정 자율화, 교원능력개발평가와 관련된 교사의 전문성 신장, 교실수업개선 등에 있어서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가 만족할 수 있도록 정책을 이끌어 주길 바란다. 특히 충북의 학생들이 세계의 모든 학생들과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교육정책을 펴주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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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