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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5기 충북도정 'Wind of Change'

세종시 원안사수 향후 행보 등
이시종 당선자 정책 변화 예상
청주·청원 통합 탄력 받을 듯

  • 웹출고시간2010.06.03 21:33:3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민주당 이시종 후보가 충북지사에 당선됨에 따라 민선5기 충북도의 정책 기조의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큰 변화가 예상되는 부분은 세종시 원안사수를 위해 이 당선자가 구체적으로 어떤 행보를 보이느냐다.

선거운동기간에 이 당선자는 민주당 충청권 광역단체장 후보들과 세종시원안사수를 공약으로 내건데다 '민관정 합동 세종시지키기범대책위'를 구성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이 부분에 도정의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당선자는 당선 확정 후 첫 인터뷰에서도 "앞으로 제가 약속드린 대로 세종시 원안을 반드시 지켜내고, 서민도지사가 돼 서민경제와 도내 균형발전을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청주·청원 통합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지사와 청주시장, 청원군수가 참여하는 행정협의기구를 설치하고, 통합 추진 실무부서를 설치하겠다고 공약했고, 같은 당 후보가 청주시장과 청원군수에 당선된 만큼 통합 추진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내에서 이뤄지는 4대강 사업에 대한 전면 재검토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도 차원의 기본적인 4대강 사업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연계추진 도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겠다는게 이 당선자의 생각이다.

초·중학교에 대한 무상급식도 현실화 되고, 0∼5세까지의 무상 보육도 단계적으로 실시될 전망이다.

충북지사 관사도 도민들에게 환원돼 도민 문화공간 등으로 활용된다.

충북도로부터 상대적으로 소외됐다고 생각하는 북부와 남부 지역에는 충북도정의 일선 전진기지 '도청 출장소'가 설치된다.

정책결정 과정에 여성의 참여도 확대된다. 특히, 보건복지여성국장과 여성발전센터장은 '개방형 직위'로 전환돼 외부 여성전문가 등이 임용된다.

도내를 3개 권역(북부= 충주 제천 단양, 남부= 영동 옥천 보은, 중부 청주 청원 증평 진천 괴산 음성)으로 나눈 권역별 이동형보건체계도 구축된다.

교육분야에서는 바이오 및 의료산업 지원인력양성 연합연구원이 설립되고, 19개 대학이 밀집돼 있는 서울 북동부지역에 제충북학사도 건립된다.

경제분야에서는 충북비지니스센터가 설치되고, 충북경제자유구역도 진천과 증평을 포함한 지역으로 확대 추진한다.

민선4기에 추진됐던 충청고속화도로의 조기 건설 및 노선 연장, 충주조정선수권대회 성공적 개최, 제천한방엑스포 성공적 개최, 괴산첨단산업단지 조기 조성, 보은 신정지구 조기 조성, 영동 늘머니과일랜드 추진 정상화, 음성지역 산업단지의 국가산업단지 지정 및 조성, 청원지역 물류 허브로 육성, 중부신도시(혁신도시) 정상 추진, 충주 기업도시 정상 추진, 수도권전철 청주공항 연장 등은 민선 5기에도 큰 변화 없이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다만, 오송 바이오 메디컬 그린시티 등 일부 사업들에 대해서는 이 당선자의 별다른 언급이 없었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일부 조정 가능성도 있다.

이 당선자는 "특별히 문제점이 드러나지 않는 한 민선4기 추진했던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며, 공약 사업은 세부 실천계획을 조속히 마련해 조속히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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