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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6.28 15:00:1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향래 보은군수의 이임식이 조용히 퇴임하기를 원하는 본인의 강력한 의지에 따라 취소됐다.

보은군에 따르면 군에서는 민선 4기를 이끌어왔던 이향래 군수에 대한 예우차원에서 이임식을 오는 30일 가지려고 했지만 이 군수는 민선 4기를 불미스럽게 마무리하면서 이임식을 갖는 것은 보은군민들에게 누를 끼치는 일이라고 판단, 이임식을 갖지 않기로 했다.

보은군 관계자는"이향래 군수와 사전협의가 완전하지 않은 가운데 이임식을 추진해 혼선을 빚게 됐다"며 "이 군수의 뜻은 불미스런 일로 재판을 앞두고 있는 신분으로서 이임식을 갖는 것은 옳지 않다라는 것으로 조용히 자연인으로 돌아가겠다는 이 군수의 강력한 의지 피력에 따라 부득이하게 이임식을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향래 군수는"이임후에는 자연인으로 돌아가 군민화합과 지역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살아가겠으며 지난 4년동안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또 그는"건강상의 문제도 많고 아직까지 재판중이어서 이임식을 하는 것이 많은 오해를 살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그동안 도움을 준 분들에게는 시간을 내어 개별인사를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보은군에 따르면 민선4기 4년 동안 보은군정을 이끈 이향래 군수의 이임식을 오는 30일 보은군청 대회의실에서 가족친지와 보은군산하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리를 갖기로 했었다.

보은 / 정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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