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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7.01 13:36:5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참석자들이 행사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충북지방경찰청 (청장 이철규)은 1일 보은읍 교사리 교사(우회)사거리에서 이철규 충북지방경찰청장, 정철수 경찰청 교통관리관, 정상혁 보은군수 등 각 기관단체장 및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최초로 신호등 없는 도로 조성을 위한 신호등 끄기 행사를 가졌다.

보은경찰서에 따르면 모든 신호등을 점멸신호로 바꾸는 신호등 없는 도로는 보은지역처럼 차량통행이 많지 않은 교차로에 대한 정주기 신호운영이 오히려 신호대기로 인한 불편을 줄 뿐만 아니라 교통사고를 유발하고 환경파괴와 에너지 낭비 등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해 추진된다.

이를 위해 보은서는 지난해 7월부터 군내 34기 신호등 중 시외권 16개소는 24시간, 시외권 18개소는 오전 7~오후 10시까지 시차제 점멸을 실시해 모니터링을 했으며 이 결과 사고가 감소하는 한편 7개월째 교통사고 무사망을 기록하고 있다.

참석자들이 신호등제어기에서 신호등을 점멸로 전환하고 있는 모습

한편 보은서는 시행초기 정주기 신호에 익숙한 운전자와 보행자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호등 없는 도로가 정착될 때까지 교통안전을 위해 시내 주요교차로에 수신호 요원을 배치해 보행자 보호와 원활한 차량 흐름을 유도할 방침이다.

또 동광초교 주변에는 교통 자원봉사 단체인 녹색어머니회와 모범운전자들이 어린이의 등하교를 안전하게 인솔해주는 워킹스쿨버스를 운용하며 교차로내 사고분쟁 방지를 위한 CCTV와 차량의 속도를 감속시키는 그루빙, 횡단보도 지시 표지판 등 안전시설물을 설치했으며 주요교차로 횡단보도에는 노약자,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건널수 있도록 보행자용 깃발을 비치했다.

참석자들이 보행자용 깃발을 들고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는 모습

보은서 김진광 생활안전 교통과장은 " 전국에서 처음으로 실시되는 신호등 없는 도로는 군민들 스스로가 만들고 지켜가는 것으로 보행자의 안전과 차량의 소통이 조화를 이뤄 교통사고 없는 보은을 만드는데 지역 구성원 모두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성원을 부탁드리며 시행 전·후 효과분석을 통한 문제점을 보완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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