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0.07.08 14:09:2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신청사 건립 등 열악한 재정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전 동구가 홍보 및 축제행사 중단, 사업우선 순위 조정 등 강력한 긴축재정에 들어갔다. 구는 한현택 구청장의 지시로 예산절감을 위해 대전역 영시축제 폐지에 이어 재정여건이 호전될 때까지 구정 소식지 '동구나래' 발간을 일시 중단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소식지 발간 중단 결정은 신청사 건립사업 위기와 영시축제 폐지 등 구가 처한 재정위기 타파를 위해 치적 홍보용 사업이나 전시성 행사를 근절시키겠다는 한 청장의 강한 의지를 반영한 결과다.

1회 발간부수가 1만3000여 부에 이르는 책자형의 구정소식지는 연간 4회 발간돼 왔으며 올해는 지난 3월 1회만 발간됐다.

구는 올해 남은 3회의 발간 중단을 통해 7400여만 원의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보고, 내년 재정여건을 감안해 추후 재발간을 검토할 계획이다.

또 소식지 발간 중단에 따른 정보차단을 해결키 위해 구 홈페이지에 다양하고 새로운 구정 정보를 수시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며 통장회의를 비롯한 각종 자생단체회의 및 게시판 등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구는 영시축제 폐지와 구정 소식지 발간 중단 등으로 절감되는 총 예산은 4억2000여만 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으며 재정난 타개를 위한 구청의 적극적인 의지표현에 따라 조직 내·외부에도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구는 불요불급한 사업의 시기 조정 및 축소, 행정 운영경비 추가 절감 검토, 각종 문화·체육행사 축소 등 모든 예산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등 강도 높은 예산 절감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구 관계자는 "재정의 건전성 확보를 위해 자체적으로 줄일 수 있는 경비는 최대한 절감하고 국·시비 지원도 강력하게 요청할 계획"이라며 "위기상황에 맞게 효율적인 선택과 집중을 통해 재정 문제를 해결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