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남도의회 '내홍 극심'

선진당, 개원도 하기 전에 감투 싸움·검찰 고발

  • 웹출고시간2010.07.08 15:41:1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제9대 충남도의회가 개원도 하기 전에 감투 싸움과 검찰 고발 등 극심한 내홍으로 얼룩지고 있다. 충남도의회는 12일부터 제235회 임시회를 열고 의장단과 6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충남도의원은 선진당이 21석, 민주당 13석, 한나라 6석과 교육의원 5자리를 포함해 모두 45명이다.

원내 다수당인 자유선진당 소속 의원들은 4선의 유병기 의원(부여2)을 전반기 의장 후보로 내부적으로 결정한 상태다.

그러나 일부 의원이 강력히 반발하고 고발건도 얽히면서 새로운 의장선거는 새로운 국면으로 전개되고 있다.

3선의 박찬중 의원(금산2)은 "지난달 말 모처에서 투표를 통해 의장 후보를 결정하면서 당초 의장선거에 나오지 않겠다고 했던 모 의원이 돌연 정 견발표를 빌미로 유 의원에 대해 지지 발언을 하는 등 각본에 따라 진행됐다"며 "도덕성에 문제가 많은 후보를 의장으로 내세운 투표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고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여기에 유병기 의원의 지역구인 부여2선거구에서 국민중심연합 소속으로 출마했던 이창배씨(65)가 지난 7일 대전지검 강경지청에 유 의원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로 고발한 것이 알려지면서 선진당이 들썩이고 있다.

이창배씨는 "유 의원이 의정보고서에 아직 지나지도 않은 2010년도 국비와 도비를 전국에서 제일 많이 가져왔다고 거짓으로 홍보했다"며 "선거법을 위반하는 부도덕한 사람이 도의원이 되면 부여가 더 이상 발전할 수 없어 검찰에 고발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유 의원은 이창배씨의 고발 외에도 지방선거 직전에 이미 같은 내용으로 고발을 당해 검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기소 여부에 따라 유 의원의 의장 선거 출마도 상당한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일단 유 의원은 출마를 강행한다는 입장이다.

유병기 의원은 "고발건은 선거 전에 이미 조사를 받았으며 자료를 분석한 것으로 사기성이 절대 아니라고 해명했다"면서 "의장 후보로 합법적으로 추대된 만큼 예정대로 의장에 출마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