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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7.14 15:52:0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정상혁 보은군수 취임이후 첫 인사가 오는 20일을 전후해 있을 예정인 가운데 지난 1일부터 자리제한이 풀린 4급 서기관(부군수제외)자리가 어느 부서로 배정될 지와 행정과장으로 누가 옮기게 될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 정군수가 당선인 시절 공약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사업부서를 강화하고 연공서열에만 치우치지 않는 능력인사를 통한 공직사회의 적극적인 일하는 분위기 조성과 인사를 통한 공무원의 줄서기를 배제하겠다고 밝혀왔기 때문에 이에 대한 바로미터가 될 수 있는 정 군수의 이번 첫 인사에 시선이 모여지고 있다.

두 자리의 4급 서기관 자리 중 기획감사실장 자리는 현행을 유지하겠지만 사업부서의 강화를 천명한 정 군수의 의지에 따라 농정, 문화관광, 경제부서에 서기관자리가 배정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경제과가 4급 서기관 자리로 가장 유력하게 부상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또 4급 서기관 승진예상자는 김영서 행정과장, 김동일 민원과장, 우용식 재무과장으로 이들 중 김영서 행정과장이 유력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차기 행정과장으로는 구연견 주민복지과장, 김동일 민원과장, 우용식 재무과장, 최석만 환경위생과장 등이 후보군을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정 군수의 스타일 상 직원 장악력과 업무추진력이 강한 인물이 등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 군수도 인사에 대해"인사는 보은군 공무원들이 최대한 자기가 맡은 자리에서 업무를 극대화할 수 있는 형태로 이뤄져야만 보은군민들에게 인정받는 동시에 군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것"이라며 "보은인사, 줄서기 인사가 보은군의 인사를 망쳐왔기 때문에 처음부터 만족스런 인사를 진행할 수는 없겠지만 그동안의 인사 구태를 벗어나 보은군의 발전을 꾀할 수 있는 인사가 정립될 수 있도록 능력있는 공무원이 우대받는 인사방침을 지속적 추진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무원 A씨는 "지금까지 대부분의 인사는 연공서열에 의한 인사로 열심히 자기자리에서 업무성과를 낸 공무원에게 기회를 주지 못해왔다"며 "연공서열을 무시하지는 못하겠지만 업무성과가 뛰어난 공무원들이 제대로 대우를 받는 인사문화가 정착돼야 공직사회도 복지부동, 눈치보기 등 구태에서 벗어나 진취적으로 업무를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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