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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지사 '첫 월례 직원모임'

'대화와 소통 행정' 강조

  • 웹출고시간2010.07.19 14:34:3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대화와 소통을 통한 정책결정을 재차 강조했다. 안 지사는 19일 오전 도청 대강당에서 취임 후 첫 월례 직원모임을 갖고 "소비자가 참여하는 방식인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 행정이 우리가 도달해야 할 목표이며 그 핵심은 대화와 소통"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안 지사는 "변화는 특정한 개인이나 시대, 노선의 산물이 아니며 어떤 방향으로 변화할까 치열하게 논쟁하고 경쟁하는 담론이 중요하다"라며 "대화와 소통을 통해 변화를 이뤄보자"고 강조했다.

이어 "95년 지방자치 이후 행정에 경영 마인드나 서비스 마인드가 도입됐지만 이는 이윤을 내고 기업의 적자생존이나 시장논리"라며 "효율성 측면에서 성과관리제 등은 장점이 있지만 지난 시절의 체제이며 (행정에서) 이런 논리는 매우 제한적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가야산 탐방로와 도청신청사 예정지를 다녀왔는데 이견이 많더라"고 소개하고 "정책결정 과정에 주민들이 얼마나 참여했느냐에 따라 정책수준이 결정되고 소통에 참여한 사람의 저항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저항은 근본적으로 다르므로 대화와 소통의 리더가 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안 지사는 그러면서 "일반 배와 거북선의 노 젓는 방법이 다른 것처럼 새로운 시대환경에 맞추어 지제개편을 할 것이며 조만간 실국별 토론이 있을 것"이라며 "가을에 팔지 못할 모를 심는 농민 문제 등 행정의 지원을 요하는 수많은 아픔의 현장과 사람들을 위해 도정의 역량을 모아 나가자"고 역설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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