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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교육의원들 '등원 거부' 파장

"정당 소속 인물 위원장 선출 철회해야" 문제제기

  • 웹출고시간2010.07.21 14:00:0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등원거부 선언하고 있는 충남도 교육의원들

충남도의회 교육의원 전원이 교육위원장 선출에 문제를 제기하며 등원을 무기한 거부하고 나서 파장이 일고 있다.

명노희, 김지철, 이은철, 조남권, 임춘근 교육의원은 21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개 교섭단체 대표 의원끼리 교육위원장은 교육의원 출신으로 선출하자고 합의한 것을 유병기 의장이 직을 걸고 지키겠다고 했으나 유 의장이 파기했다"면서 "유 의장이 당초 약속대로 이 상황을 해결할 때까지 등원을 거부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이같은 행동이 단순히 교육위원장에 대한 탐욕과 밥 그릇 챙기기라면 200만 도민의 준엄한 질책과 시선이 두려워 이 자리에 서지 못했을 것"이라며 "지역 주민과 교육계로부터 교육의 자주성과 전문성, 정치적 중립성를 지키도록 정당이나 타 상임위원회에 속하지 않는 교육의원을 뽑게 한 지방교육 자치법과 헌법의 의미를 살리지 못했다는 따가운 비판을 매일 들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유병기 의장은 "교육의원들이 교육위원장을 맡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었는데 선진당 일부 의원들이 법적으로 교육의원만 교육위원장을 할 수 있다는 규정이 없다고 주장해 성사돼지 못했다"면서 "의장으로서 교육의원들게 유감을 전달할 생각이며 원만한 의정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의회는 지난 13일 자유선진당 고남종 의원(54·예산1)을 교육위원장으로 선출한바 있다. 고 위원장은 유효표 44표 가운데 24표를, 교육위원 출신으로 위원장에 출마한 이은철 의원(66)은 20표를 얻었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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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