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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사업 소외…보은군이 뿔났다

사회단체 "민선5기, 농기원·축산위생연구소 이전사업 시행하라"

  • 웹출고시간2010.07.22 20:15:1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 21일 옥천군 다목적회관에서 민선5기 도지사 공약사업 확정을 위한 정책 토론회가 개최 된 이후 보은 지역에서 보은군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다는 지적과 함께 보은군 소외론이 확산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보은지역내 사회단체가 나서야 한다는 여론이 제기되고 있다.

토론회 참석자들은 농업기술원 보은 이전이 공약 목록에서 빠진 것과 충북도의 남부 출장소의 옥천군 설치가 기정사실화 되는 등 군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다고 지적하며 도내 가장 낙후지역이라는 오명을 안고 있는 보은군이 민선5기 충북도정에서도 여전히 푸대접을 받고 있다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한편 보은지역사회에서는 한국농어촌공사 지사 통·폐합 문제로 홍역을 겪었고 KT&G 보은지점이 옥천지점으로 통합되는 등 보은 지역내 공공기관 등이 대거 없어 질 것이라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보은군 사회단체 A씨는"옥천군은 충북도립대학, 도 도로사업소, 농산물 검사소, 통계사무소 등이 입주하고 있고 영동군은 청주지법 영동지원, 도 축산위생연구소 남부지소, 영동대학, 육군종합행정학교 등이 있는 반면, 보은군은 변변한 공공기관 없이, 있는 기관마저 인접 군으로 통합되고 있는 실정속에서 농업기술원과 축산위생연구소의 보은군 이전이 정우택 도지사 때 백지화 되고, 이시종 지사의 민선5기에서도 누락된 것은 여전히 도정에서 보은군이 멸시를 받고 있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주민 B씨는 지난 지방선거 때 이시종 도지사가"소외된 보은주민들의 낙심을 해소시키고 전 지사가 약속한 것도 내가 공약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실행하겠다고 밝힌 만큼 선거때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보은군의 주요한 사항이 발생할 때 보은군과 협력해 제대로 목소리를 제기하지 못했던 보은내 사회단체에 대한 비난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주민 C씨는 "지지부진하게 추진됐던 첨단산업단지가 난항을 겪고 있을 때도 지역사회단체는 제대로 된 문제제기도 못하고 침묵으로 일관하는 모습을 보여왔다"며 "이번에는 사회단체를 비롯한 출향인사들과 연계 범 군민 대책위를 구성해 제대로 보은군의 의견을 제시 보은군의 이익을 보장하는 역할을 사회단체가 해야한다"고 요구했다.

또 그는"비롯 도의 하급기관이기는 하지만 보은군도 도의 눈치를 보는데 급급하지 말고 제대로 보은군민의 의사를 충북도에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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