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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풍세건널목 '역사 속으로'

청수지하도 개통 따라 폐쇄

  • 웹출고시간2010.07.26 14:31:0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풍세건널목 모습

경부선 철도 '풍세건널목'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천안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천안시 동남구 청당동에 위치한 '풍세건널목'이 26일 청수지하도의 개통에 따라 폐쇄됐다고 밝혔다.

천안시 도심에서 풍세·광덕 방면으로 이동시 통해해야하는 '풍세건널목'은 지난 1968년 1종(유인)으로 변경되어 1979년 건널목 초소 설치, 1982년 전동차단기로 바뀌며 지역 주민의 생활과 밀접하게 공존해온 시설이다.

또, 어린 시절 기차가 지날 때까지 건널목 앞에서 손을 흔들며 어느 기차가 더 긴지 양을 세어보던 기억이 추억으로 남아있으며,

주변에선 크고 작은 열차 사고로 인한 안타까운 일도 지켜보았던 지역 주민들의 애환을 간직하고 있다.

'풍세건널목' 폐쇄와 함께 '청수지하도'가 개통되고 지난 8일에는 '청당지하도'가 개통되어 진행차량이 건널목을 건너지 않고 통행이 가능해졌다.

'청수지하도'는 왕복 2차선에 총 길이 720m 규모로 통과 높이 4.5m에 폭 3m의 인도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원활한 통행을 위해 용곡동 천안재활용센터 앞 260m의 도로와 보행자 도로 314m를 신설했다.

아울러 청수지하도 개통과 풍세건널목 폐쇄에 따라 풍세·광덕 방면 600번 대를 비롯한 일부 시내버스 노선도 26일부터 조정 운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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