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달콤한 보은 사탕옥수수 연일 품절 행진

롯데백화점 납품 확대 요청, 9월말까지 10만통 판매 전망

  • 웹출고시간2010.08.08 14:31:2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보은군 사탕옥수수가 서울권 롯데백화점 17개 지점에서 연일 품절되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다. 사진은 롯데백화점 명동 본점에서 사탕옥수수를 판매하고 있는 모습

보은군 사탕옥수수가 서울권 롯데백화점 17개 지점에서 연일 품절되는 사태가 발생해 사탕옥수수 농가에서는 수요 물량을 준비하느라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주)속리산유통(대표 박현배)에 따르면 지난 1일 서울지역 명동 롯데백화점 본점을 비롯한 서울권 16개 점포에서 600자루(1만8천통)가 판매개시 6시간 만에 조기 품절되는 진기록을 세운데 이어 5일 납품한 400자루도 전량 판매됐다.

경북대학교 김순권 교수가 개발하고 (주)속리산유통이 군내 20여 농가와 계약 재배한 사탕옥수수가 인공감미료를 넣지 않고 삶아도 풍부한 과즙에서 묻어나는 달콤함과 껍질이 얇아 과일처럼 알알이 터지는 맛이 도시민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는 평이다.

이에 공산품 판매위주의 고급스러움을 추구하는 백화점에서 농산물을 납품해 달라는 이례적인 요청으로 9월말까지 군내 사탕옥수수를 전량 판매할 수 있는 유통망을 확보했다.

한편 롯데백화점 측의 요청으로 판매일을 늘려 매주 목, 금, 토요일에 수도권 27개 지점에서 판매할 계획으로 9월말까지 10만 통의 사탕옥수수가 판매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속리산유통 관계자는"이번 판매를 통해 사탕옥수수가 지역 특산물로서의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입증됐다"며"앞으로도 신품종개발에 주력해 시장경쟁력을 확보하고 가공식품 기획 등 농가소득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