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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8.10 14:17:5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남대 충청문화연구소(소장 김상기 국사학과 교수)는 11일부터 11월 18일까지 교내 박물관에서 경술국치 100년과 단재(丹齋) 신채호 선생 탄신 130주년을 기념해 '근대 한국사의 거목 혁명운동가 단재 신채호 특별전'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단재의 출생, 단재의 성장과 성균관 수학, 구국의 횃불을 치켜든 청년 단재, 강점당한 조국을 떠나 독립운동을 펼친 단재, 의열투쟁의 명분을 밝힌 조선혁명선언과 아나키즘 활동, 조국광복을 보지 못하고 옥중에서 산화한 단재, 신채호와 교류한 동지들, 근대 한국사의 거목 단재의 저술과 연표'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단재의 부친이 대전으로 이사 온 계기가 된 단재 부친의 외조부 묘소와 가옥을 비롯해 단재 신채호가 이관구에게 보낸 한시 등이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밖에 동아일보에 연재된 논설을 모아 1929년에 발행된 '조선사연구초(朝鮮史硏究草)'를 비롯한 희귀 저술들도 공개된다.

충남대 관계자는 "선생의 탄생지인 대전에서 처음 열리는 전시회로 그 의미가 크다"며 "선생의 뜻과 정신을 기리고 독립운동가의 고귀한 희생을 되새기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단재 신채호 선생은 1880년 대전 중구 어남동에서 출생했으며 '황성신문', '대한매일신보' 주필로 활동하며 '독사신론', '을지문덕' 등을 발표하는 등 항일구국활동을 펼쳤고 1910년 국외로 망명한 뒤에도 연해주·북만주·서간도·상해·북경 등지로 옮겨 다니며 조국광복을 위해 헌신하다 1936년 뤼순 감옥에서 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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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