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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장환문학상에 최두석 시인 선정

수상 시집 '두구꽃'… "생명의 억압에 미학적 항의"

  • 웹출고시간2010.08.12 13:07:1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오장환시인(1981~1951)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자 실천문학사와 보은문화원이 주관하는 제3회 오장환문학상 수상자로 최두석 시인이 선정됐다.

수상 시집은 '투구꽃(창비펴냄)'이다.

심사위원들은"특유의 단정한 서정적 화법으로 자연과 사물에 대해 깊은 통찰을 보이면서도 끊임없이 그것을 삶의 구체적 경험 현실과 연결시켜 이해하는 상상력은 한국 현대시의 든든한 보람"이라며"그의 시에 일관되게 흐르는 생명의 억압에 대한 미학적 항의야말로 우리 시대 시정신의 요체"라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상금은 1천만원이며 시상식은 오는 9월10일 보은문화예술회관서 열리는 오장환 문학제 개막식에서 있을 예정이다.

전남 담양에서 태어난 최 시인은 1980년 '심상'에 '김통정'을 발표하면서 등단했으며, 시집으로는 대꽃, 임진강, 성에꽃, 사람들 사이에 꽃이 필 때, 꽃에게 길을 묻는다와 평론집으로 리얼리즘의 시정신, 시와리일니즘, 엮은 책으로 오장환 전집 등을 펴냈다.

보은 / 정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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