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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력잃고 쓰러진 할머니 구한 집배원

보은우체국 강장중씨

  • 웹출고시간2010.08.23 16:54:0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보은우체국(국장 홍석원) 소속 집배원이 무더운 날씨에 기력을 잃고 길가에 쓰러져 있던 할머니를 안전하게 집까지 모셔다 드린 이야기가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보은우체국 강장중(57)집배원으로 지난 7월경 보은 산외면 집배업무 중 무더운 날씨에 기력을 잃고 담벼락 근처에 쓰러져 계신 할머니를 집안까지 무사히 모셔다 드렸는데 이 사실을 알게된 할머니의 외손자가 충청체신청 '친창합니다'게시판에 글을 남겨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강장중 집배원은"집배업무 중 힘들어하시는 노인분들이나 어려운 가정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일이 종종 있었는데 지역민을 위해 봉사하는 공무원으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들이 이렇게 세상에 알려져 오히려 쑥스럽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집배원으로 남을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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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