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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내북초, 내북중 부지로 이전·신축 추진

조경 수려·실습지 구비…교육환경 유리

  • 웹출고시간2010.08.25 15:02:2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보은교육청(교육장 고웅식)은 현재 시설이 낡고 부지가 협소한 내북초를 오는 2012년 9월에 인근 내북중 부지로 이전·신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은교육청에 따르면 2011년 3월 기숙형공립중학교 설립에 따라 폐지될 예정인 내북중은 학교부지가 2만9천804㎡로 내북초(1만2천690㎡) 보다 두 배 이상 넓으며 정문 양편의 소나무 등 조경이 수려하고 다양한 실습지를 구비하고 있어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따라서 교육청은 내북면 지역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내북초 학부모 및 지역주민들의 교육환경 개선 요구를 반영해 총사업비 약 70억원을 투입해 현재의 내북중 교사를 완전 철거하고 친환경적인 교사·다목적교실 등을 신축하고 인조잔디구장을 조성, 내북초의 교육환경을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내북초 이전이 완료되면 인근 한화화약공장 직원 자녀 유입 및 타 시·군으로의 학생 전출 등이 대폭 감소돼, 시설 개선 및 학생수 증가라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며내북초 통학구역은 새로 설립되는 기숙형공립중학교의 학구로 결과적으로 기숙형중학교의 학생 유입 및 활성화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은교육청 관계자는 "내북초 이전·신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보은 북부지역의 교육 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며 특히 내북초를 농촌 전원학교로 육성하고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한 특성화학교로 운영해 농촌지역 학생들이 도시 못지않은 다양한 교육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 이라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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