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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직접 접촉, 주민 욕구 파악 행정 반영

보은군, 주민복지 관리카드 시행

  • 웹출고시간2010.09.06 18:29:1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보은군이 행정기관 위주의 행정에서 벗어나 공무원이 직접 주민에게 다가가 도와주는 대민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주민복지 관리카드'를 시행한다.

보은군에 따르면 읍면 공무원들마다 담당 마을이 지정돼 있지만 주민과 직접적인 접촉없이 마을 이장을 통한 행정을 해 와 민과 관의 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고 행정서비스 지원의 사각에 놓인 주민들이 발생해 왔다고 판단, 공무원과 주민간의 직접적 접촉을 통한 소통강화와 행정의 신뢰를 높일 방침이다.

이에 따라 보은군은 1단계로 지난 8월 한달동안 노인, 장애인, 다문화 가정 등 사회취약계층에 대해 우선적으로 주민복지카드를 작성해 지난 1일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2단계는 지난 1일~오는 10월 15일까지 마을별로 전세대 주민복지카드를 작성하고 있다.

보은군은 이 제도에 따라 노인·장애인 등 지원 대상 군민의 행정처리를 마을 담당 공무원이 직접 방문해 처리하고 마을 이장을 통해 해온던 대민행정에서 탈피, 공무원이 직접 주민과 접촉해 문제를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는 실질적 현장 행정체제를 구축한다.

또 사회취약계층과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대상을 찾아내 골고루 혜택을 주고 군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감동행정서비스를 실천하며 노인, 장애인, 환자, 임산부, 다문화가정 등 수혜자특성에 맞는 맞춤형 복지를 실시해 군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자치행정 모델을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보은군은 주민복지 관리카드가 제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읍·면장이 주 1회 관내 전 마을을 방문해 이장, 노인회장 , 새마을 지도자등을 면담해야 하며 마을 담당공무원은 주 1회 이상 담당 마을을 방문해 주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문제해결등 조치사항을 카드에 기록하고 이를 관리해야한다.

보은군 관계자는 "주민복지 관리카드에 개인 신상이 수록되는 만큼 군민들의 오해를 사지 않도록 조사와 작성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며 "군이 군민의 삶과 욕구를 더 자세히 파악해 이를 해결하고 같이 고민하기 위해 주민복지 관리카드를 시행하는 만큼 주민들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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