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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꽃 필 무렵…보은으로 오세요

구병리 메밀꽃 축제
오는 26일까지 열려

  • 웹출고시간2010.09.23 12:21:1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보은'구병산골 메밀꽃 축제'가 일년 내내 깨끗한 공기와 맑은 물을 즐길 수 있는 소박한 건강장수 마을 속리산면 구병리(이장 임희순)에서 지난 17일부터 개최돼 성황을 이루고 있다.

구병리는 매년 9월이면 병풍처럼 둘러쌓인 구병산 아래 메밀꽃으로 하얗게 수놓고 손님을 맞이할 채비를 한다.

올해도 어김없이 마을주민들이 모여 5㏊의 산기슭 휴경지에 메밀을 심었으며 축제기간동안 대장장이 체험, 다도체험, 짚풀공예체험, 떡메치기, 메밀꽃 걷기, 보물찾기 등 보고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하얗게 수놓은 메밀꽃 길을 걸으며 가을정취를 물씬 느끼고 메밀꽃을 배경으로 마련된 포토존에서는 멋진 포즈를 취하며 추억을 담느라 여념이 없다.

또 메밀을 재료로 메밀부침개, 메밀국수, 메밀차 등 도시민들이 맛보기 어려운 다양한 먹을거리를 선보여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이번 메밀꽃 축제에는 주말과 추석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은 사람과 메밀꽃 체험을 즐기러 온 관광객 등으로 6천여 명이 다녀갔다.

한편 구병산골 메밀꽃 축제는 오는 26일 각종 체험행사와 메밀베개만들기, 전통민속놀이체험 등으로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임희순 이장은"구병산골에서 가을정취를 물씬 느끼고 풍요롭고 여유로움을 가득 담아가시길 바란다"며"주말에 들를 관광객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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