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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10.10 18:56:4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살고 싶은 진천에서 다함께 웃자!'라는 주제로 진천군 진천읍 백곡천 둔치에서 개최된 진천군민의 대표축제인 생거진천 문화축제가 군민 대화합이라는 큰 성과 속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올해로 31회째를 맞는 생거진천 문화축제는 웃음, 참살이(Well-Being), 효(孝)를 소재로 하여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개최됐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되어 내실 있는 행사였다는 주민들의 호평 속에 성료됐다.

이번 축제는 쌀축제와 통합 운영하여 향토문화축제의 성격뿐만 아니라 농특산물 판매의 장인 경제축제로의 성격도 포함하여 명실공히 진천군의 대표축제로 군 브랜드 가치 제고에 기여했으며 그동안 야시장 운영권으로 인해 상인들과 마찰이 심했지만 음식업진천군지부(지부장 정영수)의 철저한 준비로 다채롭게 볼거리 먹거리를 제공하는 등 약 10만명의 관광객이 우리 지역을 찾아 축제의 분위기에 흠뻑 젖었다.

축제 첫째날에는 제9회 생거진천 민속예술경연대회, 읍면 대항 민속경기, 제17회 전국 관상어품평회, 제8회 향토음식경연대회, 농특산물·홍보·전시·판매관 개관식, 우리가락 한마당을 비롯하여 축제의 꽃인 길놀이와 고적대 퍼레이드 등이 가을날의 정취 속에 성황리에 실시됐다.

특히 뽀빠이 이상용의 사회로 진행된 생거진천 가요제 참가자들이 수준높은 노래 솜씨를 선보이며 열띤 경합을 벌였으며, 박상철, 윙크, 먼데이키즈 등 인기가수의 화려한 축하공연이 이어져 흥겨운 시간이 되었다.

둘째날에는 제5회 생거진천 전국백일장, 문화예술 동아리공연, 제2회 교통부문어린이 사생대회, 풍물굿패공연, 생거진천 효 실버가요제, 가족 동요부르기대회, 악극 '홍도야 울지마라'를 비롯하여 우석대학교 예술공연팀의 신나는 축하공연이 실시되어 축제장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충북씨름왕 선발대회, 전통혼례식, 줄타기 공연, 재즈퍼포먼스, 마당극 '전국노래자랑', 제37사단 군악대 연주회, 평양예술단 공연 및 난타공연이 펼쳐졌으며, 충북도립예술단의 오케스트라 음악 향연을 끝으로 행사가 성공리에 마무리 됐다.

한편, 축제 부대 행사장에서는 WHO 건강도시 생거진천을 알리기 위한 건강박람회 및 도자기 만들기, 풍선아트, 찾아가는 동물원 체험 등의 다양한 체험행사와 서예, 서각 전시회, 공예품 전시회, 전통주 시음행사 등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마련되어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붙잡았다.

축제 관계자는 "이번 농특산물 홍보·전시·판매관 운영을 통해 우리지역 농특산물 뿐만 아니라 우리 군의 넉넉한 인심과 이미지를 전국에 홍보하는 계기가 됐다"며 "내년 축제에는 올해 축제의 미흡한 점을 보완, 발전시켜 더욱 알차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진천/손근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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