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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첨단산단 조성 건의문 채택

군의회 "충북도가 사업비 모두 부담해야"

  • 웹출고시간2010.10.20 14:32:5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보은군의회(의장 이재열)는 제23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보은 첨단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건의문'을 채택하고 이를 이시종 도지사에게 발송했다. 사진은 김응선 부의장이 건의문에 대해 제안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보은 첨단일반산업단지'와 관련한 조성비 분담문제로 보은군과 충북도청이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보은군의회(의장 이재열)는 이번 제23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보은 첨단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건의문'을 채택하고 이를 이시종 도지사에게 발송했다고 20일 밝혔다.

건의문을 대표 발의한 김응선 부의장은"첨단산단 조성 사업은 보은군의 어려운 현실을 극복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줄 수 있는 충북도의 공모사업이지만 추진과정에서 당초계획과 사업내용도 변경되고 특히 사업비부담이 과중하게 보은군에게 넘겨지게 돼 보은군의 재정파탄을 초래할 수 있어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모든 사업비를 충북도에서 부담해야 한다고 판단해 건의문을 채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건의문에 따르면 보은 첨단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당초 낙후지역인 보은 · 옥천 · 영동 남부3군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충청북도에서 지역균형 발전 차원에서 지난 2006년 보은군에 조성키로 했었다.

하지만 추진과정에서 당초에 계획했던 내용과는 다르게 사업내용이 변경되고 왜곡됐으며 사업비 부담을 보은군에 떠넘기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보은군의회는 보은 첨단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보은군의 미래가 걸린 절박한 현안으로 재원부담 문제는 전형적인 농업군인 보은군으로서는 자체적으로 감당하기에는 불가능한 상황임을 살펴 전액 충청북도에서 부담해 정상적으로 조속히 추진해 줄 것을 건의했다.

한편 보은첨단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지난 2006년 보은 · 옥천 · 영동 남부3군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330만5800㎡(100만평)규모의 바이오농산업단지를 보은군 삼승면에 조성키로 한 사업이다.

보은 / 정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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