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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삼수초 부지내 근린공원 조성 반대"

학부모·동문 등 강력 반발…"군, 협의없이 일방적 추진"

  • 웹출고시간2010.11.08 14:04:0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진천삼수초 학부모들과 동문 및 주민들은 비좁은 운동장으로 운동회 체육대회 등 각종 행사시 불편을 겪어오는 등 협소한 학교 주변환경에도 불구하고 삼수초학교부지내에 진천군이 근린공원을 추진하고 있자 강력히 반대하고 나섰다.

삼수초 총동문회(회장 장주식)와 학부모들에 따르면 학교부지에 포함된 읍내리 산3-10번지 일대(구 충혼탑 부지)에 진천군이 통고나 협의없이 일방적으로 근린공원 추진을 하고 있다며 모교 후배들의 쾌적하고 편리한 교육 환경을 위해 진천군에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다.

삼수초 총동문회는 지난달초 총동문회 의결을 거쳐 진천군의 공원추진 계획을 재 검토해 달라는 청원과 함께 군민서명운동을 벌였다.

총 동문회는 청원서를 통해 · 학교부지에 대한 보호권 유지 , · 2층 급식소(체육관 2층)에서 상산초교 방향으로 사선으로 절개해 학교 운동장 부지를 확장해 달라는 입장이다.

더욱이 총동문회 관계자는 "진천군이 지난 2007년 12월 공원조성계획용역에 착수하여 2008년 8월 주민 설명회를 개최 했다곤 했으나 정작 총 동문회는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현재 진천군은 진천삼수초 일대를 비롯하여 진천읍 읍내리 347번지 일원(3만3천380m²)에 진천읍 소도읍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3년간 100억여원을 들여 근린공원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며 이곳에는 게이트볼장, 배드민턴장, 전망대, 야외무대, 야생화공원 등의 시설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진천삼수초 총 동문회와 뜻을 같이 하는 주민들은 오는 10일 (1천여명의) 군민서명서와 청원서를 충북도와 진천군에 제출할 계획이다.

총동문회측은 "1년전에는 삼수초 부지내 개발 건에 대해서 진천군은 삼수초 부지내에 공원 설립은 1년 후에 검토해 보자고 했는데 지금에 와서는 모른척 일관한다"며 "진천읍 북부지역(읍내리 4구, 성석리, 장관리)일대의 주민들만해도 1만여명으로 한적한 그곳을 중심으로 개발을 해야지 왜? 주차공간도 없고 비좁은 삼수초 학교부지를 선택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진천/손근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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