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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도 '면허증' 시대

진천 한천초, 선진교통문화 정착위해 안전교육·자격시험

  • 웹출고시간2010.11.14 18:56:4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진천 한천초등학교(교장 최종덕) 4, 5, 6 학년 어린이 156명은 지난 12일 교내에서 실시된 어린이 자전거 안전 교육을 받았다.

본 행사는 삼운회 교통봉사대에서 주관하는 것으로 시민들의 선진교통문화 정착에 일조하기 위한 교통 캠페인의 다양한 프로그램중 하나였다.

이날 어린이들은 강당에서 자전거 이용에 대한 전반적인 이론교육을 받고, 운동장에서 감독자들의 안내를 받고 실습을 했다.

또한 필기시험, 실기시험으로 어른들의 자동차 운전면허 취득과 비슷한 과정을 거쳤다. 강당에서는 대형화면과 빔 프로젝터로 여러 가지 동영상과 상황그림 등을 보았다.

평소 자전거 이용 시 생각하지 못했던 위험한 상황에 대해서 알아본 후, 각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지켜야할 수칙들을 공부했다.

전혀 생소한 자전거 수신호가 재미있었고 이론공부를 하고 시험지와 답안지를 받아 든 어린이들은 꼭 필기시험을 통과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문제를 하나하나 풀어나갔다. 필기시험을 다 치룬 어린이들은 운동장에 준비돼 있는 자전거 타고 굴절, 회전 등의 자전거 전용 코스를 강당에서 배운 여러 가지 수칙과 수신호들을 지켜가며 가뿐히 통과했다.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을 모두 통과한 어린이들에게는 자전거 자격증이 지급됐다.

박유민 학생은 '그동안 별로 주의하지 않고 자전거를 탔는데, 오늘 공부를 해 보니 그것이 얼마나 위험했던 지를 깨달았고, 앞으로 기본적인 자전거 안전수칙들을 지켜 사고를 예방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삼운회에서는 4, 5, 6 학년의 교육을 받은 전 학생에게 자전거 헬멧을 선물해 줬다.

진천/손근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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