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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터민들의 삶은 여전히 고달프다

국내 북한이탈주민 2만명…도내 540명
고용률 낮아 더 많은 취업 프로그램 필요

  • 웹출고시간2011.01.31 19:42:3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해 11월 국내 입국 북한이탈주민(새터민)수가 2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1948년 정부 수립 후 군사분계선과 해상을 통해 넘어온 귀순자와 중국 등 제3국을 통해 입국한 탈북자를 모두 합한 숫자다.

현재 충북에는 540여명, 청주에는 210여명이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들의 삶은 여전히 힘들다. 남한 평균인 삶의 수준에 한참 못 미치고 있다.

이들에게는 1인 세대 기준 600만원이 정착 기본금으로 지급된다. 4회에 나눠서다. 국정원에서 1개월, 하나원에서 3개월가량 정착 교육을 받은 뒤 각 지역 거주지에 배정받는다.

집은 LH 임대아파트다. 1인 세대 기준 1천300만원의 주거지원금이 지급된다. 자립·자활을 위해 직업훈련 장려금(최대 240만원), 자격취득 장려금(200만원)도 지원된다.

문제는 취업이다. 지난 2009년 통일부 보고서에 따르면 새터민의 고용률은 41.9%로, 일반 국민(59.3%)에 훨씬 못 미치고 있다.

취업분야도 단순노무(31.5%), 기계 조작·조립(23.2%) 등이 많다. 생계급여 지급률은 2010년 상반기 기준 54.4%로 일반 국민(3.2%)에 비해 매우 높다.

한 청주지역 새터민은 "각종 정착지원 프로그램도 좋지만, 먹고 살 수 있는 취업 프로그램이 더 많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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