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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이렇게 뚫었다 - GS리테일 조혜윤씨

정부지원 연수 적극 활용
선배 멘토에 현장감 배워

  • 웹출고시간2011.02.06 19:08:2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편집자주

2010년 급속한 경기 회복에도 대졸 이상 실업자가 사상 최대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 모두 대졸 이상 실업자가 지난해에 가장 많아, 학력 인플레에 따른 구직 눈높이가 현실과 맞지 않아 발생하는 실업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지난 1일 통계청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대졸 이상 실업자는 34만6천명으로 2000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았다.

2000년 대졸 이상 실업자가 23만명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불과 10년 만에 11만6천명이나 늘어난 셈이다.

이처럼 취업난이 심각해지고 있으나 어려운 취업환경 속에서 대학생활을 자유롭게 누리며 취업에 성공한 학생을 찾아보았다.

GS 리테일에 취업한 조혜윤씨

학교 홍보대사활동을 비롯해 각종 동아리활동 등 '동분서주' 바쁘게 활동하면서도 GS그룹의 종합소매업체인 GS 리테일(주)에 취업한 조혜윤(충북대 경영학부 4)씨.

그는 취업을 위해 기업체에서 요구하는 토익점수나 학점 등을 취업스터디로 준비했다.

조씨는 GS 리테일 인적성검사에 합격후 학교 근처 GS마트에 찾아가서 직원에게 물어보기도 하고 관찰을 하면서 문화, 가치 등 정보를 얻고, 취업을 위해 3개의 취업스터디 활동에도 참여했다. 스터디에서는 프레젠테이션, 토론, 모의면접, 신문읽기 등과 밤에는 취업스터디에서 했던 것들을 적용해 이력서를 쓰기도 하고 새로 알게 된 정보와 자료를 정리했다.

특히 선배들이 취업을 준비하면서 겪은 과정이 조씨에게는 '멘토'이자 '거울'이었다.

토익은 1년 동안 공부했다. 토익스피킹은 대학에서 보내준 미국 단기연수를 통해 영어에 자신감을 가졌고 병행한 전화영어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사람만나는 것을 좋아해 알게 된 외국인 친구들의 도움도 받았다.

대학 1, 2, 3학년 때 학생회와 총학생회 활동을 하고 대학에서는 단기어학연수로 7주 동안 미국에도 다녀오고, 세계문화탐방 프로그램에도 선정돼 동남아시아 배낭여행 3주간, NGO와 보건복지부가 함께하는 워크샵으로 라오스도 다녀왔다. 해외여행이나 연수는 비용이 많이 드는 만큼 학교나 정부에서 지원하는 혜택들을 잘 활용하면 적은 비용으로도 얼마든지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조씨의 노하우다.

봉사활동으로 '유넵엔젤'에서 2년, 2009년에는 대학에서 금연 서포터즈, 2010년에는 홍보대사, 영삼성 기자 등으로 활동했다.

조씨는 "성적관리 정보는 선배들의 도움을 받았고 취업정보는 지난해 2학기 때부터 인터넷과 종합인력개발원을 이용했다"며 "대외활동을 하면서, 학교내에서만 머무르지 말고 학교 바깥에서도, 많은 사람들과 적극적으로 만나라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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