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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재형 "MB 사기죄로 법정에 서야"

15일 국회 충청권 지방의회서 과학벨트 충청권 사수 결의대회

  • 웹출고시간2011.02.15 19:39:2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청권 지방의회의 '과학벨트 충청권 사수 결의대회'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과학벨트의 충청권 공약 이행을 촉구하고 있다. (앞줄 왼쪽 세번째부터 노영민ㆍ정범구ㆍ김창수ㆍ변재일ㆍ오제세ㆍ양승조ㆍ박병석 의원, 김형근 충북도의회의장)

국회 홍재형(민주당, 청주상당)부의장은 15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충청권 공약으로 발표했던 이명박 대통령을 향해 "약속하고 속이는 사람은 사기죄로 법정에 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부의장은 이날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충청권 3개시도 광역ㆍ기초의회의 '과학벨트 사수결의대회'에 참석해 "과학벨트를 충청권이 달라고 했는가, 이 대통령이 준다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의 과학벨트 충청권 입지 약속에 대해 "대통령이 알고, 내가 알고, 하늘이 아는데 (이 대통령이)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고, 손바닥을 뒤집 듯 약속을 어겼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약속을 뒤집는 이 대통령은)어느 나라 대통령인가"라며 참석자들에게 "충청권이 핫바지가 아니라는 것을 보야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부의장은 앞서 이날 오전 국회 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도 "작고하신 작가 박완서 작품에 '지 알고 내 알고 하늘이 알건만' 이라는 단편소설이 있다"며 " 충청지역에서는 과학벨트얘기만 나오면 그런 얘기를 한다"고 이 대통령의 약속위반을 꼬집었다.

그는 이날 "(충청권에서는)대통령이 약속을 안 지키는 것에 대해서 참 해괴망측하다는 얘기를 한다"며 "대통령께서 국민의 존경을 받고 약속을 지키고 나라의 신뢰를 세우는 대통령으로 역사에 남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형근 충북도의회의장도 이날 결의대회에서 "과학벨트 특별법에 충청권을 명시해 분산배치를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충청권 지방의원들이 국회에서 집회를 갖는 것 초유의 일"이라며 "대통령과 정부는 이런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민주당에서 홍재형 부의장 외에 오제세ㆍ변재일ㆍ노영민ㆍ정범구ㆍ양승조ㆍ박병석 의원이 참석했다.

자유선진당에서는 이용희 의원과 이회창 대표, 권선택ㆍ류근찬ㆍ김창수ㆍ김낙성ㆍ이명수ㆍ박선영 의원 등이 참여했다.

서울/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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