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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재 3대 오창산단관리공단 이사장 인터뷰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만들겠다"

  • 웹출고시간2011.02.17 19:41:3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오창을 너무 좋아해 어쩔 수 없이 맡게 됐는데 오석송 이사장님이 그 동안 탁월한 리더십으로 기반을 마련한 만큼 앞으로 공부를 많이 해 활력이 넘치고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오창산단을 만들기 위한 색을 잘 칠하겠습니다."

17일 충북테크노파크 세미나실에서 개최된 오창과학산업단지 관리공단 제7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관리공단 이사장에 회원들의 만장일치로 추대된 이명재(55·명정보기술 대표·사진) 신임 이사장은 인 같은 인사말로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이 이사장은 "사업하는 사람은 반장도 하지 말고 돈 버는 것이 잘하는 것이라고 평소에도 말해 왔는데 감투 아닌 감투를 쓰게 됐다"며 "항상 생각해 왔던 것처럼 오창산단이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확고하게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국내·외 산업단지의 사례를 취합해 기업하기 좋은 공단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처음 이사장직 제의를 고사한 이유에 대해 그는 "공단이 중요한 시기인 만큼 연배가 있으신 CEO분이 맡아 주기를 원했지만 다들 고사하셔서 고심 끝에 수락을 하게 됐다"며 "꿈을 이룰 수 있는 오창, 한국의 중심에 서는 오창이 되는데 밑거름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공단의 자립화에 대해서는 "청주산단처럼 자립화의 기반을 갖추지 못한 만큼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해결해야 할 큰 숙제 중에 하나인데 충북도의 지원에만 기대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아 임기 중 자립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무이사 선임 안건 통과와 관련해서는 "현재의 관리공단 인력구조로는 업무에 상당한 한계가 있어 잘 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공단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쪽으로 봐줬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명재 신임 이사장은 괴산 출신으로 금고공업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충북도지사의 승인 후 오는 4월 29일부터 임기에 들어간다.

/ 인진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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