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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 속 가족사랑 자연사랑 뜻깊은 하루

교육청 직원 200여명 참가‘역시모범’

  • 웹출고시간2007.04.01 23:10:2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 지역 정계 인사들도 아침 일찍부터 행사장에 참석,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날 남상우 청주시장, 남동우 청주시의장과 박종용 운영총무위원장·김현기 사회경제위원장, 노영민 국회의원(열린우리당·청주 흥덕을), 오제세 국회의원(열린우리당·청주 흥덕갑), 윤경식 위원장(한나라당·청주 흥덕갑), 김법기 도의원(한나라당·청주3) 등이 참가해 이 행사와 시민들에 대한 관심조명.

○… 이날 걷기대회에 참가한 시민들 가운데 일부는 산성 아래쪽까지 내려가 쓰레기를 줍는 등 산성 및 자연보호에 모범을 보였다.
조현복(45·청원군 북이면) 씨 부부와 친구 엄정희(50·청주시 복대동)씨는 산성 동암문 근처에서 성벽 2m 아래까지 내려가 휴지와 과자 봉지 등을 주웠다.
조씨는 “별것도 아닌데 부끄럽다”며 쓰레기만 주웠으나 함께 온 사람들은 “저 사람은 매주 산성에 오는데 그때마다 저렇게 쓰레기 줍기나 자연보호활동을 펼친다”고 이구동성으로 칭찬.
○…이기용 충북도교육감, 안성배 청주교육장, 김시영 청원교육장을 비롯한 교육 관계자들은 도교육청 버스를 이용해 단체로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또 승용차를 이용해 가족단위로 이곳을 찾은 교육청 관계자까지 합치면 2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나타나 교육자다운 모범을 보이기도.

○… 지역 업체들도 행사장에 찾아와 업체 홍보에 열을 올렸다.
충북의 대표 주류회사인 충북소주에서는 지하 250m의 암반수 1천여병을 참석자들 전원에게 나눠주었고, 신성 청원미소지움 아파트 분양팀에서도 생수 수백병과 휴지를 나눠주며 아파트 홍보전을 펼쳤다.
이와 함께 미용전문업체 보떼아트쿨에서는 잔디밭에서 어린이들 얼굴에 무료로 페이스페인팅을 해 주어 인기를 끌기도.
○…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은 가족단위로 진달래가 활짝 핀 산성에서 봄맞이 소풍을 즐기는 모습도 눈에 많이 띄었다.
서문 근처 소나무 숲의 벤치에서는 가족들끼리 준비해 온 김밥, 음료수, 과일 등을 펼쳐놓고 때 이른 점심식사를 하며 봄 소풍을 만끽했다.
그러나 ‘클린 상당산성’ 행사인 만큼 이날 참가자들은 모두 자신들의 쓰레기를 봉투에 담아 하산지점에 마련된 쓰레기 수거장에 버리는 모범을 보이며 행사의 대미를 장식.

○… 대회 참석자가 몰리면서 혹시나 발생할지 모르는 긴급상황에 대한 대비도 철저.
이날 오전 8시부터 청주상당경찰서에서 경찰관 10여명이 나와 청주박물관부터 산성 남문 행사장에 이르는 도로에서 교통정리를 했고, 하나병원에서는 긴급환자에 대비해 앰블런스 차량을 남문 잔디밭에 대기시키기도 했으나 다행히 마무리.
○…남상우 청주시장은 식전행사로 벌어진 풍물패의 농악연주를 보다가 리더에게 태평소를 달라고 해 즉석에서 연주를 하며 농악대와 흥을 맞추는 등 한껏 어우러져 시민들로부터 박수갈채.
또 상당산성 남문에 지난달 24일부터 배치된 장군복장과 수문장 복장의 근무자를 격려한 뒤 장군복장으로 갈아입고 본보의 ‘클린 상당산성 가족걷기대회’에 참가한 어린이와 기념사진을 찍기도 하면서 시민들에 대한 애정을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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