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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연세병원, 자금난으로 직원급여 체불

임금체불 장기화로 무더기 직원 퇴직

  • 웹출고시간2011.03.31 12:12:3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음성군 음성읍 소재 음성중앙성심병원이 음성연세병원으로 병원명을 바꿔 개원을 준비 중인 가운데 자금난으로 직원 급여 체불이 몇 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음성연세병원은 현재 노후화된 병원 건물의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비롯한 실내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 공사는 내달께 마무리 될 전망이지만 직원 급여 체불에 따른 직원들의 무더기 퇴사가 이어지고 있어 존폐위기까지 불거지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내달께면 그동안 지급되지 못한 체불임금을 모두 지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병원의 자금난이 심각한 것을 부인하지 않으면서도 내달께 공사가 마무리돼 정상적으로 병원이 가동되면 모든 것이 해결될 것이라는 조심스런 전망을 내놨다.

이 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직원은 현재 60여명으로 그간 10~20여명이 퇴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체불임금에 대해선 의료진이 한달치 급여가 밀렸고, 원무과 직원에게는 4~5개월간 임금을 지급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병원측은 지난 30일 긴급 개최된 이사회에서 병원인수 의사를 밝히고 자금을 제 날짜에 지급하지 못한 A 이사에 대한 해임 건을 가결시키고, 체불임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는 내용을 말하면서도 정확한 급여 지급 시기를 밝히지는 못하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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