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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04.13 15:29:0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13일 전국건설노동조합 충북건설지부가 청원군청 브리핑룸에서 한라레미콘 해고노동자들의 전원복직과 고용보장 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 김태훈기자
청원군 부용면 소재 한라엔컴㈜ 청주사업소의 레미콘 기사들이 회사 측의 집단 계약해지에 크게 반발하고 있다.

한국 건설노동조합 충북 건설기계지부와 한라엔켐 레미콘 기사들은 13일 청원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기름 값과 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레미콘 차량운행에 큰 어려움을 겪게 돼 차량 1회 운행에 1천원을 인상해달라고 요구했으나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회사 측이 아무런 통보도 하지 않은 채 지난 1일 공장가동을 중단했다"며 "이는 자본의 힘으로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빼앗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10년을 넘게 이른 새벽부터 흙먼지를 뒤집어 써가면서 한라엔컴이 평생 직장이란 생각으로 회사에 충성을 다했다"며, "그러나 결국 돌아 온 대가는 32명 전원 해고였다"고 분개했다.

이어 "열악한 노동조건과 부당한 대우를 참고 일해 온 정직한 노동자들을 집단 해고한 회사 측에 맞서 지속적으로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라엔컴 관계자는 "레미콘 기사들과 도급 액에 대한 절충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1년 단위로 하는 계약 만료와 함께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며 "회사 측에서 지급하는 도급액이 청주권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도급 액 인상을 요구하는 기사들의 무리한 조건을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청원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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