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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부터 인사청문회 시작

5명 후보자 대상 여야 창과 방패 싸움
첫날 청원출신 서규용 농식품부장관 내정자 인사청문회

  • 웹출고시간2011.05.22 13:51:3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6일 내정한 장관 후보자 5명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23일 시작된다.

여야 간의 치열한 창과 방패싸움이 전개될 예정이다.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22일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내일부터 시작되는 인사청문회에서는 제가 규정한 '고·소·영 비리5남매'에 대한 철저한 현미경 검증을 국민의 눈높이에서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인사청문회 관련 기자간담회를 갖고 "5명의 후보 모두가 MB내각 4대 필수과목인 세금탈루, 부동산투기, 위장전입, 병역기피와 한 개 선택과목 논문표절 등의 최소 2-3개에 해당이 안 되는 사람이 없다"며 "그런 점에서 '고(고려대 출신)소(소망교회)영(영남출신) 비리5남매'라는 이름을 붙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인사청문회 대상자 5명에 그동안 제기됐던 의혹들을 일일이 열거하고 청원출신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내정자에 대해서는 "쌀직불금 규정을 직접 만든 사람인데 그러면서도 그것을 교묘하게 위반해 나라곳간을 축낸 정말 치사한 세금탈루 비호인사"라고 주장했다.

반면 이명규 한나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지난 20일 당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인사청문회는 장관후보자가 장관직을 수행할만한 자질이 있는지,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도덕성을 가지고 있는지 이런 것을 검증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런데 지금 야당에서 제기하는 각종 의혹들을 보면 과연 이런 의혹들이 장관직을 수행하는 것과 무슨 관련이 있는지 이런 생각이 드는 부분도 많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인사청문회가 열리면 늘 '아니면 말고'식의 근거 없는 흠집내기식의 폭로가 이어지는데 이런 방법을 지양하고 진정한 자질과 능력을 검증하는 인사청문회가 되도록 여야의원들이 노력해 주길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서울/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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