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한나라 충북도당 선별입당 '윤곽'

지방 선거 출마 경력 '허용'...총선 '보류'

  • 웹출고시간2007.11.26 22:57:1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나라당 입(복)당 신청 주요 인사

한나라당 충북도당이 최근 17대 대선 세 확산을 위해 복당과 입당을 추진하면서 신청자 중 총선 출마 경력자는 보류한 반면에 지방선거 출마자는 허용해 ‘선별입당’ 논란을 빚고 있다.

한나라당 도당은 지난 18일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열어 지난해 5·31지방선거 당시 무소속으로 음성군수선거에 나선 박수광 음성군수와 탈당 후 열린우리당 충주시장선거에 출마한 권영관 전 충북도의회 의장, 열린우리당 소속이었던 유기영 전 청주시의회 의장 등 신청자 11명 중 8명의 복당과 입당을 허용했다.

그러나 김기영 전 민주당 충북도당 위원장, 맹정섭 전 노무현후보 조직특보, 이근규 전 SBS기획단 차장 등 3명의 신청은 받아들이지 않고 심사보류했다.

한나라당 도당은 이어 5·31지방선거 당시 경선에 불복, 탈당해 무소속으로 청원군수선거에 출마했던 김병국 전 청원군의장의 복당을 지난 25일 허용했다.

한나라당 도당이 복(입)당을 허용한 9명은 모두 지방선거 출마자로 단 한 명도 총선에 나서지 않은 반면에 심사보류한 3명 모두는 각각 15·16·17대 총선 당시 청원, 충주, 제천·단양지역에서 출마한 경력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 도당이 복(입)당 신청자 중 내년 4월의 18대 총선에서 현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과의 공천 경쟁이 예상되는 이들 총선 출마 경력자들을 배제시키려는 의도가 보인다는 게 당 안팎의 시각이다.

한나라당 도당은 올 4월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열어 이번에 복당과 입당을 허용한 김병국 전 청원군의장과 유기영 전 청주시의장 등 5·31지방선거 당시 탈당한 100여명의 복당 신청자 100여명 전원의 복당을 허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중앙당은 최근 5년간 재입당을 금지시켰던 탈당 당원이나 다른 당 당적을 가졌던 인사들의 입당을 허용하도록 하는 지침을 각 시·도당에 시달했다.


/ 강신욱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