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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육거리·성안길 '100억원 지원' 기대감

홍재형 국회 부의장 "중기청서 긍정적 답변 들어"
주차장 조성·한복문화 거리 지정 탄력 전망

  • 웹출고시간2011.05.24 19:39:2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 육거리시장과 성안길상점가에 100억원의 국비가 지원될 전망이다.

국회 홍재형(민주당, 청주상당)부의장은 24일 "중소기업청 고위 관계자로부터 청주 육거리시장과 성안길상권이 정부가 추진중인 상권 활성화사업 선정과 관련해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상권 활성화사업은 구도심 공동화와 백화점 및 대형마트의 연속 출점으로 침체된 도·소매점포 밀집지역을 선정, 국비를 지원해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대상에 선정되면 1개 지역 당 100억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전국 16개 구역에서 중기청에 사업을 신청했고, 중기청은 오는 26일께 청주를 포함한 2∼3개소를 선정, 발표할 예정이다.

청주시는 지난달 주민의견수렴 공청회를 갖고, 상권 활성화 사업을 신청했다

육거리시장과 성안길상권이 상권 활성화 구역으로 지정 받게 되면 청주시는 캐릭터와 디자인을 개발하고 고객 창출을 위한 상설 문화예술 공연과 이벤트 지원, 고객문화센터 건립, 주차장 조성 등의 경영개선사업과 기반 구축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한범덕 시장이 지난 23일 지시한 남주동 한복가게 밀집지역의 '한복특구'나 '한복문화의 거리' 지정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홍 부의장은 지난 4일 김동선 중소기업청장에게 친전을 보내 "육거리시장과 성안길 상점가는 전국 최대 규모의 점포(3천900개, 육거리시장 1천200개, 성안길 상권 2천개, 남주동시장 700개)와 상인(5천700명)이 영업활동을 하는 등 전국 제일의 명성을 지니고 있고 여러 차례 우수시장으로 선정됐다"면서 "철당간(국보 41호)과 청주동헌 등 많은 문화재가 있는 역사성을 지닌 상권"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날 "하지만 최근 대형마트와 아웃렛매장 등 대형유통점의 확산으로 영업환경이 지속적으로 악화되면서 빈 점포가 늘어가고 있고 종사자도 지난 1년 새 10% 가까이 감소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육거리시장과 성안길 상점가가 상권활성화 지원 사업 시범지역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중기청의 지원을 바란다"고 요청했었다.

홍 부의장과 청주시의 노력으로 위기에 처한 청주지역 중심 상권가가 활력을 되찾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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