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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행정감사 - 교육청 물품 50% 외지구입 질책

"학력폭력예방 보조금 관광경비로 써"

  • 웹출고시간2007.11.28 14:17:3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교육사회위(충북도교육청)

박영웅(옥천2) 의원은 내년까지 법정부담금을 50%까지 부담할 수 없는 법인에겐 점진적으로 학생 배정을 축소하는 행정적 조치를 사용한다면 우수 법인만 존재할 수 있다며 사학법인에 재정상태를 정확하게 분석해 행정처분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장주식(진천1) 의원은 폐교에 대한 관리소홀을 지적하고 임대돼 있는 폐교의 임대료 징수실적이 미비해 열악한 지방교육재정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질책했다.

이기동(음성1) 위원장은 50%에 가까운 물품을 지역이 아닌 외지에서 구입한 것은 열악한 지역경제 상황을 도외시한 구매행태라고 질타했다.

심흥섭(충주2) 의원은 학교폭력예방 전문연구회 보조금 중 대부분이 해외연수 경비로 사용하면서 학
교폭력과 관련된 연구 등의 일정은 없이 관광으로 일관됐음을 질책했다.


◇행정자치위(충북개발공사·충북개발연구원)

강태원(비례대표) 의원은 개발공사가 행정자치위와 많은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이른바 알박기 세력에 지고 말았다며 호미지구 개발사업 포기 문제점을 꼬집었다.

이필용(음성2) 위원장은 개발공사가 호미지구 사업을 성사시키지 못해 용역비와 인건비 등 수천만원의 손실이 났다며 개발공사의 미흡한 대처를 지적했다.

조영재(영동2) 의원은 최근 3년간 수행과제 중 청주시 등 5개 시·군은 단 1건의 용역도 의뢰하지 않은 것은 도가 출연한 기관으로서 일선 시·군으로부터 신뢰받지 못한다는 것이라고 질책했다.


◇산업경제위(지식산업진흥원·충북TP)

산업경제위는 충북도지식산업진흥원의 공용장비 사용의 문제점을 집중 추궁했다.

이대원(청주2) 의원은 지식산업진흥원의 일부 장비 구입가격에 비해 사용실적이 너무 저조해 장비도
입 목적 자체가 의문시된다고 지적했다.

민경환(제천2) 의원은 진흥원의 공용장비가 제대로 활용되지 않는다고 따지고, 공동장비목록 네트워
크가 형성돼야 하는데 진흥원 독자적으로 장비를 공용화한다는 것은 지식산업의 잘못이라고 질책했다.


/ 강신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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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