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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1곳 투자협약 ‘깜짝쇼‘도

충북개발공사도 본격 가동

  • 웹출고시간2007.01.26 08:40:4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가 25일 경제특별도 선포식 행사로 식전, 본, 식후 등 총 3차례에 나누어 행사를 실시한 가운데 오전에 도청 소회의실에서 개최한 식전행사에는 그동안 극비리 진행한 현대중공업과의 투자협약을 공개 체결했다. 도는 이어 SK케미칼의 투자설명회를 주최했고, 충북개발공사의 진천지방산업단지에 대한 1천500억원대 개발도 공개해 경제특별도 이미지를 부각시키려는 노력이 역력했다.
정우택 지사는 이 자리에서 ‘도민께 드리는 글’이란 담화문을 통해 경제특별도란 최적의 투자여건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경제활동이 이루어지는 지역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도내 정관재계 인사 및 시민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예술의 전당에서 개최된 경제특별도 선포식 본 행사에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축하영상 메시지가 방영됐다. 반 총장은 영상을 통해 충북도민들에게 “충북에서 시작한 경제특별도가 전국으로 전파돼 국민모두가 잘사는 나라가 되길 바란다”고 애정 어린 마음을 전해와 눈길을 끌었다.

○…충북도는 이날 선포식을 화려하게 장식하기 위해 당초부터 정부측 고위인사들을 모시기 위해 노력했으나 결국 실패했다.
도는 애초 한명숙 총리, 권오규 경제부총리 등을 거론하기도 했고, 중앙의 커다란 경제단체장들까지 오는 것처럼 애드벌룬을 띄웠으나 모두 섭외하지 못해 결국은 지역인사들 위주로 행사를 진행했다.
○… 이날 행사장에는 여성단체 회원 50여명이 ‘경제특별도 복지걱정도’란 현수막을 게재하고 최근 충북도가 단행한 복지여성국장 인사의 철회를 촉구했다.
또 하이닉스 하청지회 노조원 40여명도 복직을 요구하는 집회를 실시해 경찰 3개 중대 280여명이 출동, 출입문을 봉쇄하며 일부 시민들은 참석하지 못하고 발길을 되돌려 아쉬움을 남겼다.

○…식후행사로 진행된 청주 예술의 전당 지하 파모스에서 열린 우리음식 시식회에는 향토음식연구회(회장 김광자)와 전통문화연구회가 떡, 다과 등 총 16가지 음식을 마련해 흥겨움을 더했다.
청주산업단지 내 솔밭공원에서 진행된 기념식수에는 15년생 은행나무(4m)를 식재했다. 참석자들은 번영과 후대의 부귀영화를 의미하는 은행나무를 심고 충북도의 발전을 기원했다.

/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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