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대형 만남의 광장 필요하다

청주체육관 앞 협소하고 스포츠 행사와 겹쳐‘혼잡’

  • 웹출고시간2007.04.10 08:27:1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요즘 일요일 아침이면 청주시 사직동 청주체육관 앞 광장은 대형관광버스들로 큰 혼잡을 빚고 있다.

결혼식 하객을 기다리거나 산행을 하기위해 대절한 버스들이 오전부터 몰리는데다 버스를 찾기 위한 사람들이 우왕좌왕하고 있어 북새통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마땅한 모임 장소가 없었던 청주시민들은 언제부턴가 자연스럽게 대중교통이 편리하고 쉽게 장소를 알 수 있는 청주체육관을 만남의 광장으로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들어 청주체육관 앞 광장에 장기 주차차량과 관광버스 운행이 늘면서 시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만남의 광장 조성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미 부산, 통영시 등 일부 자치단체에서는 고속도로 진입로 주변에 공원을 겸한 만남의 광장을 조성, 시민들의 모임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또 전주시 등은 체육관을 이용하고 있지만 규모가 크기 때문에 관광버스 등을 충분히 수용할 수 있어 오히려 적합한 장소라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다.

청주시도 만남의 광장 조성부지로 주중동 액스포공원이나 서청주·청주 IC 부근 등을 꼽고 있지만 구체적 계획이나 실현여부는 미지수다.

일부 시민들은 “대부분 만남의 광장에 주차 한 뒤 한대의 차량으로 단체 여행이나 결혼식을 떠나는 경우가 많다”며 “청주체육관은 만남의 광장으로서는 장소가 협소하고 주말 스포츠 행사가 겹쳐 복잡하다”고 광장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청주시는 현재 만남의 광장 조성 등에 대한 구체적 계획은 없지만 시민의 요구와 여론이 있다면 서청주와 청주 IC 부근 등의 부지를 물색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나 예산확보와 규모, 수용가능 부지 등이 단기간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공청회 등을 통해 필요성을 타진한 뒤 용역조사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청주체육관을 만남의 광장 기능으로 사용하기에는 장소 등이 협소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시민 편의를 위해서라면 만남의 광장 조성은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배군득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