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07.07.03 14:39:4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 영동 출신 50대 사업가가 명문대에 진학한 모교 후배를 위해 4년치 등록금을 장학금으로 내놔 훈훈한 화제다.

대구광역시에서 자동차 부품제조업체를 운영하는 김훈(50.삼금공업㈜ 대표)씨는 모교인 황간고 후배 전소영(20)양이 개교 31년만에 처음으로 서울대학교(지구과학교육과)에 진학하는 쾌거를 이루자 4년치 등록금에 해당하는 2천만원을 장학금으로 쾌척했다.

이 학교 1회 졸업생인 김씨는 "동문들이 농촌의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고 명문대에 진학해 학교명예를 드높인 자랑스런 후배를 위해 장학금을 마련한다는 소문을 듣고 사재를 털었다"며 "전 양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모교 후배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 양의 서울대 입학을 축하하는 의미로 입학ㆍ등록금 300만원을 대납해준 이 학교 총동문회도 김씨의 선행과 별도로 장학회를 설립, 명문대에 진학하거나 형편이 어려운 후배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영수(48) 부회장은 "김 선배의 선행에 감명받은 동문들이 기수별로 300만원씩을 갹출해 5천만원 안팎의 장학기금을 조성키로 결의했다"며 "이 돈을 종자돈 삼아 후배들을 위한 장학회로 키워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양원호 충북지방변호사회 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충북지방변호사회는 청주가정법원 유치 추진 활동에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양원호(60) 충북지방변호사회 신임 회장이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양 신임 회장은 '청주가정법원 유치 추진 활동'을 올해 주요 역점 사업으로 꼽았다. 그는 "이전 집행부부터 청주가정법원 유치 활동을 시행해 왔는데 잘 안됐었다"며 "가정법원이 설치가 되지 않은 곳이 전북과 충북, 강원 그리고 제주 등이 있는데 특히 전북과 긴밀히 협의하면서 공동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가정법원 유치추진위원회가 구성돼 가정법원 유치를 위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며 충북도와 지방의회, 시민단체, 학계 등 각계각층이 힘을 합해 총력전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매년 충북지방변호사회에서 실시하는 '법관 평가 하위법관 공개' 질문에 대해선 양 신임 회장은 "법관 평가의 목적은 재판이 더욱 공정하게 진행돼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것이지 어느 법관을 모욕하거나 비판하기 위해 법관 평가를 만든 것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또 "법관에 대한 평가 자료는 대법원과 각 지방법원 법원장에게 전달하고 있다"며 "당분간 하위법관을 평가받은 법관들을 공개하진 않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