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한 자리에 모였던 친척들이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고 나면 남는 것은 허전한 마음 뿐은 아니다. 음식도 남게 마련이다.

버리는 음식 없는 설상차림은 간소하게하자는 말이 정답인줄 알지만 오래간만에 만난 친척들에게 푸짐하게 대접하고 싶은 우리네 정을 어쩌랴. 그렇다면 남은 음식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처리할까.

먹어서 없애는 가장 원초적인 방법을 동원할까. 이는 웰빙이 대세인 요즘에 석기시대 방법을 동원한 어처구니없는 일. 그렇다면 환경도 생각하고 내 몸의 환경도 생각해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 남기지 않도록 계획적으로

우리나라에서 버려지는 음식물을 돈으로 환산하면 1일 404억원, 1인당 연간 31만4천700원에 이른다.남은 음식을 돈이라고 생각하자. 돈을 줄인다는 생각으로 설날 상차림 재료를 구매할 때 식단을 미리 짜고 냉장고에 남아 있는 재료의 종류와 양을 확인한 후 구입할 식품을 필요한 양만큼 구입하자. 그리고 상차림을 할 때는 한 번에 다 먹을 수 있는 분량만 차리고, 국물은 한 사람당 1컵 분량(200㏄)만 준비하자.

△ 그래도 남았다면재활용을 통해 새로운 음식을 만들어보자. 남은 것을 먹는 게 아니라 재창조를 통해 새 옷을 입혀보자.

<남은 밥을 이용한 메뉴>

△누룽지 샐러드 : 남은 밥을 살짝 펴서 누룽지로 만든 다음 기름에 튀겨 샐러드의 재료로 사용한다.△김말이 밥튀김 : 남은 밥에 당면을 함께 섞어 김으로 싸서 튀김가루 옷을 입혀 튀겨낸다.△밥피자 : 남은 밥에 계란과 밀가루, 소금을 넣어 반죽한 다음 프라이팬에 틀을 만들고 그 위에 갖은 고명을 얹어 피자치즈를 넣고 오븐이나 팬에 구워낸다.△볶음밥 오징어 말이 : 찬밥을 볶아서 오징어 속에 넣고 자른다.

<남은 반찬을 이용한 메뉴>

△목살, 삼겹살 장조림 : 남은 돼지 목살 또는 삼겹살을 통마늘과 연근, 무 등을 넣고 장조림장으로 졸인다.△흰살 생선살 남은 것 이용하기 : 흰살 생선살 남은 것을 믹서에 갈아서 기름을 빼고 프라이팬에 볶아서 김밥 소재료 또는 주먹초밥 겉에 묻혀 사용한다.△닭살 샐러드 : 제수용으로 쓴 닭의 살을 녹황색 야채, 드레싱과 섞어 만든다.

<남은 전을 이용한 메뉴>

△모듬전 야채전골 : 남은 전에 당근, 양파, 표고버섯, 청∙홍고추, 대파, 다시마 등을 넣고 끓여서 전골을 만든다.△완자전 볶음밥 : 남은 완자전과 밥에 당근, 대파, 양파, 굴소스, 참기름∙식용유를 넣어서 볶는다.

<자료제공 대구지방환경청>


대구일보 노인호기자 inho@idaegu.com/노컷뉴스 제휴사 * 위 기사의 모든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대구일보에 있습니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