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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07.25 19:49:1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 지역의 20대 여성 실업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40대 여성의 취업이 증가하고 있어 대조를 보였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2·4분기 여성 실업자는 지난해보다 85.7%가 증가했다.

2·4분기 여성 실업자는 8천 명으로 지난해 2·4분기보다 4천명이 늘어났다.

이 기간 여성 취업자는 33만5천 명으로 8천 명이 증가했지만 주 취업 연령층인 15~29세는 전년보다 3천명이 감소했다.

실업률도 여자는 2.3%로 지난해보다 1.0%p가 상승했다.

지난달 여성 실업자도 7천 명으로 지난해보다 3천 명, 103.0%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남자 실업자는 2·4분기 1만 명으로 지난해 동분기 대비 1천명, 5.5% 증가에 그쳤다.

여자 실업자의 증가로 2·4분기 전체 실업자는 30.8% 증가 기록을 세웠다.

이처럼 여성 실업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대학생들의 아르바이트 등 임시직 고용이 여의치 않은 것이 원인이다.

방학을 앞두고 학생들의 일자리 구하기가 쇄도했지만, 경기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서 이마저도 쉽지 않아서다.

통계청 관계자는 "인건비 부담을 느끼면서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하는 곳이 예전보다 감소한 것이 이유"라며 "일자리를 알아보았지만 실패하면서 실업률을 높이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대 실업이 늘어나는 것과 달리 40대 여성들은 취업률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지난해 여성들의 연령별 취업자 조사에서 20대는 감소 추세로 나타난 반면 40대는 26.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40대 여성들의 취업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자녀 교육비 부담이 크기 때문으로 파악됐다.

충청지방통계청 관계자는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 대학교에 다니는 자녀들의 사교육비와 높은 등록금 등의 비용이 많이 들면서 이같은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며 "이런 추세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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