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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08.02 19:27:2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중소기업의 절반 가량이 올 하반기 채용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중소제조업 300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제조업 인력채용 현황조사 결과 중소기업의 53.3%가 올해 하반기 채용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평균 채용계획 인원은 2.5명으로 금융위기 이전인 2.7명 수준에 근접했다.

직종별 채용계획 인원은 생산직 2.1명, 사무직 및 기타 0.3명, 연구개발직 0.1명으로 생산직 인력에 대한 채용수요가 높았다.

채용계획 이유는 조사업체의 57.5%가 '자연감소 인원에 대한 충원'이라고 응답했고, 이어 '현재인원의 절대적 부족'(44.4%), '경기호전 예상에 따른 생산규모 확대'(16.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인력수급 상황에 대해서는 인력이 '부족'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42.7%로 경제위기 이후 가장 높게 나왔다.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로는 '중소기업에 대한 낮은 인식으로 구직자들이 취업을 기피한다'(44.7%)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그 밖에 '적합한 경험자나 적임자가 없어서'(33.3%), '임금 및 복리후생 수준이 낮아서'(30.3%) 순으로 조사됐다.

설문에 응답(복수응답)한 중소기업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고용시 보조금 및 세제지원 강화'(58.7%), '근로환경 및 복지개선 지원'(36.3%), '규제완화 및 투자활성화 지원'(31.0%), '구직자와 구인업체간 취업연계인프라 강화'(22.7%),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개선 노력'(18.7%) 등의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중소기업중앙회 박호철 충북본부장은 "올해 하반기는 채용수요와 인원이 최근 몇년간 가장 높을 것으로 보이나 여전히 중소기업에 대한 취업 기피현상으로 인력채용의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특히 20인 미만 사업장은 여전히 경기회복을 체감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주40시간제 등 추가도입으로 인건비 부담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들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보조금 지원 및 세제개편 등 적극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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