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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직원 임금 민간기업의 '1.53배'

부산항만공사는 2배…조세연구원 조사 결과

  • 웹출고시간2011.08.19 21:24:4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중앙부처 공무원 평균 연봉이 대기업보다 31%이상 높아 국가 발전에 걸림돌이 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충북일보 8월 19일자 13면 데스크칼럼),공공기관 직원 임금도 민간기업에 비해 지나치게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런 사실은 기획재정부가 한국조세연구원 산하 공공기관정책연구센터(연구책임자 라영재 박사)에 의뢰해 조사,19일 발표한 '표준산업분류별 공공기관-민간기업간 임금수준 비교' 자료에서 드러났다.

 이에 따르면 283개 공공기관 종사자의 지난해 1인당 평균임금은 5천839만원으로 민간기업의 3천813만원의 1.53배에 달했다. 특히 규모가 작은 기관일수록 공공-민간기업 간 임금 격차가 컸다. 대기업 수준인 종업원수 300인이상의 경우 공공기관이 5천864만원으로 민간기업(5천163만원)의 1.14배인 반면 30~299명 규모에서는 공공기관(5천533만원)이 민간기업(3천503만원)의 1.58배였다.

특히 부동산업 및 임대업을 하는 부산항만공사·인천항만공사 등 5개 공공기관은 민간기업의 1.98배,하수폐기물 처리업 및 환경복원업을 하는 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 등 3개 공공기관은 1.65배에 달했다. 라 박사팀은 "임금 비교를 위해 공공기관은 경영정보공개시스템(ALIO), 민간기업은 고용부 고용형태 별 근로실태조사 자료(2010년)를 인용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자료를 앞으로 공공기관의 임금 관련 정책을 세우는 데 참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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