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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자 대상 지면·광고주 개발 필요"

한국언론재단, 충청 등 6개지역 시장 분석

  • 웹출고시간2007.12.10 22:47:3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 지역신문은 교육종사자가 많은 점을 감안해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지면개발과 교육업종의 신규 광고주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언론재단(이사장 정기남)은 지역신문 광고시장을 경인, 강원, 충청, 영남, 호남, 제주 등 6개 지역으로 나눠 지역별 광고시장 구조에 대한 심층 분석을 통해 지역 광고시장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 ‘지역신문 광고시장 구조 분석-경인·강원·충청·영남·호남·제주 지역별 비교’<사진>를 발간했다.

연구자인 김병희 서원대 광고홍보학과 교수에 따르면 충청지역은 활발한 설비 투자로 산업생산지수가 가장 높은 지역이며 지역 내 총생산량도 증가 추세를 나타내 산업활동이 위축됐다고 보기 어려움에도 신문광고 환경이 매우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김 교수는 그 이유에 대해 “신문의 경쟁력 저하, 소수의 광고주, 지역 경기침체로 인한 광고비 삭감, 지역신문 열독률 하락 등의 총체적 문제”라고 분석했다.

김 교수는 “교육도시로 지칭되는 청주를 위시해 충청지역의 여러 도시는 교육 종사 인구가 많기 때문에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지면개발과 교육업종의 신규 광고주 개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김 교수는 “일간신문의 1면 광고가 없는 경우도 있어 절대적으로 광고물량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광고부서에서는 기관과 기업 광고 유치에 보다 집중할 필요가 있고 기획력과 창의성을 발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이처럼 지역별 분석결과를 토대로 전반적인 지역신문 광고 활성화 방안으로 △낙후된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신문 구조조정 △지역신문 자체에 대한 지속적인 광고·홍보활동으로 인지도 상승 △ABC(발행부수공사기구)에 가입해 객관적인 발행부수 공개 △지역신문 스스로 경쟁력 강화 △지역적 차별성 활용해 신규 광고주 개발 △다양한 변형 광고 수용 등을 제시했다.

이밖에 지역일간지와 지역주간지 지면의 광고 분석 결과 기사량 대비 광고량 비중은 각각 30.8%, 31.8%로 전국종합지(50.9%)보다 20% 가량 적고, 건설·자재와 부동산, 서비스, 관공서와 단체 등의 광고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 강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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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