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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대선 , 속은 총선

정치인 대부분 지역구서 유세…총선대비전 ‘역력’

  • 웹출고시간2007.12.10 23:29:3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17대 대선의 선거운동이 종반으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이번 대선의 선거운동이 4개월 앞으로 다가온 18대 총선 양상을 띠고 있다.

각 정당과 무소속 후보 충북선거대책위원회는 국회의원과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등이 함께 하는 유세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유세활동에 나서는 정치인 대부분이 자신의 지역구에서 유세활동을 벌이고 있어 사실상 내년 총선에 대비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대통합민주신당은 10일 충주 중앙시장에서 손학규 중앙 공동선대위원장과 홍재형 충북선대위원장, 이시종 지역구 의원이 유세에 나섰다.

지난 7일 충북대병원 사거리 등에서 열린 유세엔 이 지역 국회의원인 오제세 의원이 함께 했고, 8일 진천·음성 유세엔 김종률 지역구 의원이 나섰다.

또 한나라당도 8일 청주시 흥덕구 미평동 E마트 앞에서 윤경식 당협위원장이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이명박 후보 지지 활동을 펼쳤다.

이밖에 이회창 무소속 후보 충북선거사무소는 9일 이 후보의 청주 방문에 이어 10일 오후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2대 공약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날 공약 발표는 언론사에 이메일과 팩스를 사전 발송하는 통상적인 방법이 아니라 선거사무소에서 직접 배포했다.

이는 일부 정치인들이 내년 총선을 의식한 얼굴 알리기가 아니냐는 해석을 낳기도 했다.

이처럼 이번 대선은 선거 후 총선이 이어지면서 일부 출마예정자들의 총선 전초전 성격을 띠고 있다는 게 지역정가 안팎의 시각이다.

한 총선 출마예정자는 “지금 대선 정국이 1강 2중으로 굳어지고 있고, 내년 총선에 대비한 합종연횡 등이 이뤄지는 등 사실상 총선체제로 들어서고 있다”며 “대선후보 경선이 극한 대립 속에 치러진 것이나 일부 후보들 간의 단일화 움직임 역시 대선 후 총선에 대비한 것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 강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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